[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배우 출신 무속인 이건주 친모가 이건주에게 동생이 있다고 밝혔다.
22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44년 만에 친모와 재회하는 이건주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친모는 2살 때 이건주와 헤어졌다며 "나는 너 진짜로 만나고 싶었다. 연락처만 알면 만나고 싶었는데 만날 길이 없었다. 어쩔 수 없이 집을 나온 거지 미워서 널 버린 게 아니다. 방송에서 너 우는 것도 봤는데 네가 오해가 있는 것 같더라. 엄마도 속상해서 많이 울었다"고 말했다.
![아빠하고 나하고 [사진=TV조선]](https://image.inews24.com/v1/f7a41122e8e66c.jpg)
친모는 "건주를 데리고 오려고 했다. 이혼 후 '건주는 내가 키우겠다' 했는데 건주 아빠가 외아들이라 절대 못 데려간다고 하더라. 이혼하고 나 혼자 나왔다. 어린애가 얼마나 엄마를 찾았겠냐. 나는 그냥 같은 동네에서 지켜보고 울기만 했다"고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친모는 "이혼 후에도 이건주와 한동네에서 살았다. 내가 효자동 살고 건주 집은 잊어버렸는데 빨간 철문으로 된 집이었다. 내가 가서 보면 뭐라 할 거 같아서 멀리서만 봤다. 혼자 가슴앓이 했다. 예쁘게만 크라고 마음속으로 되뇌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친모는 인건주에게 친동생이 있다며 "재혼 전, 이건주와 2살 터울로 태어난 남동생은 태어나자마자 복지기관을 통해서 입양했다"고 말했다.
이건주는 "지금은 프랑스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동생을 항상 꼭 만나고 싶었고, 엄마와 아빠를 대신해서 너무 미안하다고 안아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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