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영국 패션 잡지 엘르 UK가 그룹 블랙핑크 로제에 대한 인종차별 논란에 사과했다.
3일 엘르 UK는 공식 SNS에 "최근 파리 패션위크 게시물에서 블랙핑크 로제가 단체 사진에서 사이즈 조정 과정 중 잘려 나간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불쾌감을 드릴 의도는 전혀 없었다. 해당 게시물은 삭제됐다. 앞으로도 존중하는 모든 독자의 다양성을 반영하는 보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블랙핑크 로제 [사진=엘르 UK]](https://image.inews24.com/v1/fa88a9c8dcf8a7.jpg)
앞서 엘르 UK는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생로랑쇼에 참석한 헤일리 비버, 조 크라비츠, 찰리 XCX, 로제가 함께 앉아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그 과정에서 오른쪽 끝에 앉아 있던 로제의 모습만 잘라내 인종 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또 찰리 XCX가 자신의 SNS에 로제만 음영 처리한 해당 사진을 올리고, 헤일리 비버가 이를 공유하면서 논란은 더 커졌다.
이후 엘르 UK는 SNS에 로제 독사진을 올리기도 했지만 비난은 수그러들지 않았고, 결국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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