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이본의 라라랜드' DJ 이본이 21년만에 KBS 라디오로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콩스튜디오에서 진행된 KBS 2라디오(수도권 106.1 MHz) '이본의 라라랜드' 제작발표회에서 이본은 "엄마가 굉장히 길게 암 투병을 하셔서 내 생각과 달리 나의 시간을 꽤 오래 가졌다. 다행히 엄마가 의지를 갖고 일어나주셔서 감사하다"고 가족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배우 이본이 '이본의 라라랜드' DJ로 21년만에 돌아왔다. [사진=KBS]](https://image.inews24.com/v1/272020a71bcf2d.jpg)
그는 "라디오로 복귀를 해야겠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 지내와 보니 타이밍이다. 나도 모르게 순식간에 (섭외) 과정이 이뤄졌다. 운명인 것 같다. 만나야 될 시간이 되서 만나게 된 건가 하는 생각이 가득하다"라며 "설레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든다"고 덧붙였다.
'이본의 라라랜드'는 노래 한곡이 마치 마법처럼 듣는 이의 마음을 특정한 시공간으로 데려가는 것처럼 DJ 이본과 함께 나누는 좋은 음악과 재미있는 이야기로 오후의 나른함을 날려버리는 마법같은 프로그램이 될 전망이다.
이본은 라디오 시그널과 오프닝 곡에도 참여하며 애정을 쏟았다. 이본은 직접 보컬 레슨을 받으며 열정을 드러냈다. 이본은 "라디오 로고송을 편곡해 싱글앨범으로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윤성현 PD는 "프로그램을 (이본) 누나의 목소리로 수 놓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지난 금요일 따끈한 로고송이 완성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본의 라라랜드'는 30일 오후 4시 첫 방송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