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가수 한혜진이 사별한 남편을 회상하며 울컥했다.
12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는 진성, 홍자, 오유진을 초대한 한혜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한혜진은 으리으리한 2층 단독 주택을 공개하며 "남편과 함께 노후를 보내기 위해 지은 집이었다. 집이 완공도 되기 전에 2021년 심장마비로 남편을 떠나보내게 됐다"고 밝혔다.
![4인용식탁 [사진=채널A]](https://image.inews24.com/v1/f64fae4a8a2fb3.jpg)
이어 한혜진은 "사업을 했는데 처음에는 잘 됐다. 그런데 큰 돈을 사기 당했다. 사기 당한 후에 남편이 자금 압박에 시달렸다. 남편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서 몸이 급속도로 안 좋아졌다. 몸무게가 10kg 이상 빠지고 공황장애가 심하게 왔다. 위험천만했던 순간도 여러번 찾아왔다. 내가 남편을 태우고 응급실에 간 적도 수차례다. 스트레스로 몸에 무리가 계속 오면서 결국 심장마비가 왔다"고 남편을 떠나보낸 사연을 전했다.
한혜진은 "남편을 떠나보내는 게 너무 힘들었다. 남편하고 사이가 너무 좋았다. 서로 잘 맞았다. 그런데 남편이 떠나고 나니 세상이 너무 허무하더라. 나도 같이 (삶을) 놓아버리고 싶었다. 고향 경주에 계시던 어머니가 내가 걱정돼서 올라와 지극 정성으로 보살펴주었다. 어머니 덕에 이겨낼 수 있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