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첫사랑 설렘유발 드라마 '견우와 선녀'가 월요병 퇴치에 나선다. '견우와 선녀'는 3년만에 재회한 조이현, 추영우의 '동갑 케미', '캐스팅 화룡점정'인 추자현의 독보적 존재감까지 기대감을 자아낸다.
17일 오후 진행된 tvN 새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을 맡은 김용완 감독은 "보통 첫사랑 소재 드라마와 달리, 우리 작품에서는 첫사랑에게 씌인 귀신을 퇴치하기 위해 몸과 마음을 바쳐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시청자들이 함께 공감하고 울고 웃고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이어 "첫사랑 이야기 속에서 힘들어도 아이들의 손을 놓지 않겠다는 메시지가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tvN '견우와 선녀'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조이현과 추영우 [사진=tvN]](https://image.inews24.com/v1/585139391fe2b4.jpg)
'견우와 선녀'(연출 김용완)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죽을 운명을 가진 소년과 이를 막으려는 MZ 무당 소녀가 벌이는 열여덟 청춘들의 거침없는 첫사랑 구원 로맨스. '금주를 부탁해' 후속으로 방송된다.
드라마의 주인공은 조이현과 추영우가 맡았다. 두 사람은 '학교 2021' 이후 3년만에 재회한 동갑내기다. 조이현은 첫사랑 배견우(추영우 분)를 위해 운명과 맞서는 여고생 무당 박성아 역을, 추영우는 박성아(조이현 분)가 열어준 평범한 행복을 통해 운명을 역행할 배견우 역을 연기한다.
조이현은 "추영우와 오랜만에 다시 만나 좋았다. 20대 초반에 만났던 추영우를 20대 후반에 다시 만나니 새로운 매력을 느끼게 됐다"면서 "추영우가 이번 작품으로 국민 첫사랑이 됐으면 좋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추영우는 "다시 만난 조이현은 연기적으로도 외적으로도 성숙해졌고, 발전했다"면서 "조이현의 사랑스러운 매력은 드라마에서 만날 수 있다"고 화답했다.
핫한 대세 배우들의 만남에 캐스팅 과정에 관심이 쏠렸다. 김 감독은 "조이현은 귀엽고 사랑스러운 외모 뒤로 정성들여 연기한다. 그 모습이 치성을 드리는 성아의 모습과 닮아있다고 생각했다"고 조이현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견우의 기본 전제는 성아가 첫 눈에 반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런 점에서 추영우는 피지컬, 목소리가 만화를 찢고 나온 것처럼 완벽했다. 또한 현장에서는 동물적인 감각으로 연기를 했다. 우리에게 추영우는 로또같은 존재"라고 극찬했다.
![tvN '견우와 선녀'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조이현과 추영우 [사진=tvN]](https://image.inews24.com/v1/9c3980e5bc514f.jpg)
극중 차강윤은 연애도, 타인에게도 큰 관심 없지만 절친 박성아(조이현 분)에게만은 유독 다정한 표지호 역을 맡았다. 추자현은 단아하고 선한 얼굴 뒤에 사람의 마음을 홀리는 본성을 숨긴 '무당계 셀럽' 염화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스스로를 '쾌남'이라고 소개한 차강윤은 "'견우와 선녀'가 월요병치료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캐스팅 화룡점정'이자, 김 감독이 '무릎을 꿇고 캐스팅'한 추자현은 "월, 화요일에 시청자들이 홀리듯이 이 드라마를 보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23일 저녁 8시 5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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