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귀궁' 육성재, 김지연이 커플 화보를 공개했다.
패션 &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코스모폴리탄'은 드라마 속 여리, 윤갑과 다른 통통 튀는 젠지 커플 육성재, 김지연의 순간을 포착했다. 촬영 현장에서 두 배우는 완벽한 호흡과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매 컷 사랑스러운 화보를 완성했다.
SBS '귀궁'은 영매의 운명을 거부하는 무녀 여리(김지연)와 그 앞에 나타난 첫사랑 윤갑(육성재), 그리고 윤갑의 몸에 갇힌 이무기 강철이(김영광)가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첫방송부터 시청률 9.2%(닐슨코리아·전국 기준)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귀궁' 육성재 김지연이 화보 촬영을 했다. [사진=코스모폴리탄]](https://image.inews24.com/v1/5aee6d0e8c5605.jpg)
!['귀궁' 육성재 김지연이 화보 촬영을 했다. [사진=코스모폴리탄]](https://image.inews24.com/v1/d22ca4bb3dd7f9.jpg)
육성재는 '귀궁'을 선택한 이유로 "원체 판타지 장르를 좋아하는 데다 회차를 거듭하며 등장하는, 원한을 가진 귀신들의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윤갑과 강철 1인 2역을 했는데, 강철이 특히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이무기인 강철이가 인간 세상에서 처음 느껴보는 감정, 상황을 표현해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김지연은 "저도 판타지 장르를 너무 좋아하는데 그동안 해본 적이 없어 꼭 한 번은 해보고 싶었다. 워낙 대본 자체도 재미있었다. 이무기와 무녀의 이야기가 신선하게 다가왔다"라고 언급했다.
사극 판타지 장르를 위해 각자 준비한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다. 육성재는 "처음 해보는 사극인데 판타지가 더해지다 보니까 칼이나 무기를 이용한 액션 장면이 꽤 많았다. 허공을 가르는 칼질, 회오리바람을 날린다 같은 액션 신도 있었는데 되게 어렵게 느껴지더라. 현장에서 감독님과 이런저런 아이디어를 주고 받으면서 완성해 나갔다. 제가 하는 게 곧 저희 드라마의 답이 될 테니까 자신 있게 제가 생각한대로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지연은 "저는 조지훈, 윤미영 선생님 등 전문가 분들의 자문을 받았다. 선생님께서 굿하시는 것도 직접 보고, 선생님께서 추천해주신 영화나 책도 찹고하면서 여리 캐릭터를 제 안에 구축하려고 노력했다"고 배우로서 치열하게 연구를 거듭한 면모를 보였다.
동료 배우이기 이전에 16년 지기 친구인 두 배우. 한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조우하게 된 소감을 묻는 질문에 김지연은 "처음엔 과연 이 친구를 앞에 두고 감정을 잘 잡을 수 있을까에 대한 걱정이 좀 있었는데, 첫 촬영 딱 하고 나니까 너무 편하더라. 현장에서 '나 지금 괜찮았어?' 이런 이야기도 편히 나눌 수 있어 좋았다"라고 말했고, 육성재 역시 "저도 그 부분이 제일 편했다. 아마 그런 면에서 둘 사이에 연기적인 시너지가 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라고 말하며 돈독한 케미를 뽐냈다.
또한, 육성재는 "지연이는 어떤 장르든 다 자기 것으로 흡수해서 정말 좋은 배우가 될 것 같다. 아직 모든 장르를 만나지 못했을 뿐이지, 결국엔 최종 진화를 할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배우"라고 칭찬했고, 김지연은 "성재는 뛰어난 능력이 많은 배우다. 뭘 해도 다 잘하는 느낌? 현장에서 매일 감독님과 성재 너무 잘하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 그 능력이 부럽다"고 말하며 배우로서, 친구로서 서로를 의지하고 존경하는 모습을 보였다.
!['귀궁' 육성재 김지연이 화보 촬영을 했다. [사진=코스모폴리탄]](https://image.inews24.com/v1/080f1c777e0934.jpg)
!['귀궁' 육성재 김지연이 화보 촬영을 했다. [사진=코스모폴리탄]](https://image.inews24.com/v1/20bb25295fa164.jpg)
마지막으로 육성재는 "후회 없이 치열하게 촬영한 작품이라 어떻게 봐주실지 굉장히 떨린다. 전 항상 김칫국부터 마시는 스타일이라, 가장 잘됐을 때를 상상하면서 지내고 있다. 이 작품이 진짜 잘 되면 뭐부터 해야할까? 이런 생각들"이라며 웃음 지었고, 김지연은 "모두가 고생한 만큼 시청자분들의 마음속에 오래 기억되는 드라마가 또 하나 탄생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