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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 "10년 전 꿈 이뤘다⋯영원 만들어가보자" 눈물 펑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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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오마이걸이 데뷔 10년의 시간을 돌이키며 무대 위에서 눈물을 펑펑 쏟았다.

오마이걸(효정, 미미, 유아, 승희, 유빈, 아린)이 20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10주년 단독콘서트 '2025 OH MY GIRL CONCERT 'Milky Way''를 개최하고 팬들을 만났다.

오마이걸(OH MY GIRL)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10주년 단독콘서트 '2025 OH MY GIRL CONCERT 'Milky Way''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알비더블유, WM엔터테인먼트]
오마이걸(OH MY GIRL)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10주년 단독콘서트 '2025 OH MY GIRL CONCERT 'Milky Way''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알비더블유, WM엔터테인먼트]

이날 오마이걸은 '클로저(CLOSER)'와 지난해 발표한 신곡 'Classified', 그리고 데뷔 첫 1위를 했던 곡인 '비밀정원' 등 세 곡으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멤버들이 "엎고 또 엎었다"고 할만큼 심혈을 기울인 셋리스트 노래들이 무대를 수놓았다. '다섯 번째 계절'과 '매직' '한 발짝 두 발짝' 등의 무대를 선보인 이들은 분위기를 확 바꿔 '큐피드'와 '살짝 설렜어'로 발랄한 매력을 선보였다.

10주년을 맞아 선보인 신곡 'Oh my' 무대와 미공개 신곡 '일기예보'를 불렀다. '함께라면 두렵지 않아' '나를 항상 울컥하게 해' 등의 가사가 팬들을 감동에 젖게 했다. 오마이걸은 히트곡 '던던댄스' '불꽃놀이'로 파티의 막바지로 향해갔고, 'BUNGEE (Fall in Love)' 'Perfect Day' 무대에서는 팬들과 더 가깝게 교감했다. 객석으로 간 멤버들은 팬들과 눈빛을 마주하고 손을 잡으며 특별한 하루를 선물했다. "멤버들이 구석구석 다 가려고 했는데, 얼굴 잘 보셨나요"라고 인사한 이들은 팬들과 단체샷을 촬영하며 추억을 더했다.

오마이걸(OH MY GIRL)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10주년 단독콘서트 '2025 OH MY GIRL CONCERT 'Milky Way''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알비더블유, WM엔터테인먼트]
오마이걸(OH MY GIRL)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10주년 단독콘서트 '2025 OH MY GIRL CONCERT 'Milky Way''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알비더블유, WM엔터테인먼트]

효정은 "이틀의 시간이 쏜살 같이 지나가서 믿기지 않는다. 이렇게 빨리 지나간 만큼 행복했고 정말 기뻤구나 느꼈다. 멤버들과 같은 에너지로 무대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이 순간이 일기장 같다. 슬픈 날 뿐만 아니라 매일매일 떠오를 것 같은 날이었다"고 고개 숙여 인사했다.

유빈은 "콘서트를 몇 달 전부터 준비를 하면서 너무 기대했는데 막상 무대에서는눈 감았다 뜨면 끝나는 순간이다. '이 곡 끝나면 끝인데' 하는 생각이 들어 울컥했다. 이 모습을 너무 담아가고 싶다. 최대한 미라클과 한 분 한 분 눈을 마주치려고했고, 그래서인지 어제보다 더 울컥했다. 반짝반짝 웃으면서 오늘을 마무리 하고 싶다. 내일은 우리 10주년 데뷔일이니까"라며 애써 눈물을 참았다.

그는 "10년이라는 시간이 짧지 않고 쉽지도 않고 여러가지 일들이 많았는데, 그 때마다 여러분들이 해주신 말과 응원, 눈빛들을 보면서 힘들어도 잘 견디고 버텼다. 어려운 일이 있어도 잘 극복했다. 앞으로도 그럴 거다. 그 때는 19살이었는데 지금은 29살이다. 여러분들의 보호를 받던 소녀였다면, 이제 여러분들에게 응원과 위로를 해드릴 수 있는 어른으로서 옆에서 있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끝내 눈물을 쏟았다. 멤버들은 '강인하지만 아직 소녀가 남아있다"며 유빈을 다독였다. 유빈은 "너무 감사하고 더 행복하게 만들어주겠다"고 말해 팬들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미미는 "시간이 너무 빠르다. 어제도 몰랐는데 3시간 반을 공연했는데 너무 짧게 느껴진다. 오랫동안 기대해오고 준비한 것에 비해 미라클을 만나는 시간이 짧아서 아쉬움이 크다. 이 시간이 아깝고 아쉽고 안타깝다. '이 순간을 더 즐기자'고 했고, 함성에 힘입어 무대를 마지막까지 잘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10년 동안 미라클이라는 존재가 함께 해줘서, 너무 감사하다는 말 밖에 없다는 것이 답답하다. 너무 안타깝지만 너무 사랑하고 감사하다. 오늘 이 순간, 이 시간 저희 생각으로 가득 차서 즐겨줘서 감사하다. 지금 이 시간 절대 잊지 않겠다 "고 거듭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오마이걸(OH MY GIRL)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10주년 단독콘서트 '2025 OH MY GIRL CONCERT 'Milky Way''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알비더블유, WM엔터테인먼트]
오마이걸(OH MY GIRL)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10주년 단독콘서트 '2025 OH MY GIRL CONCERT 'Milky Way''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알비더블유, WM엔터테인먼트]

"정말 감사하다"고 고개 숙여 인사한 아린은 "오마이걸이 데뷔한지 10주년이 됐는데 뜻깊은 날에 저희와 10년을 보내준 팬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 이 순간을 너무 꿈꿔왔다. 큰 공연장에서 많은 미라클과 시간을 가지고 싶었는데 10주년에 가장 큰 공연장에서 할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하다. 10년 동안 저희 곁에서 지켜주고 사랑해줘서 정말 정말 감사하다. 많이 부족한 면이 있었지만, 성장도 해오고 사랑을 줄 수 있는 사람으로서 잘 크고 있는 것 같아서 너무 좋다"고 활짝 웃었다. 그는 "이 순간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다. 오랫동안 담아가도록 하겠다"고 사랑을 고백했다.

유아는 "여러분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내뱉고 싶다. 10년은 짧지 않은 시간인데 저라는 사람을 만들어주고 지켜주신 분들, 백스테이지에서 바쁘게 도와주는 스태프들로 인해 오마이걸이 만들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10년의 시간이 감동만 있었다면 거짓말이지만, 그 시간들이 모여 더 큰 감동이 오는 것 같다"고 울컥했다.

승희는 "10주년 콘서트 마지막 날인데 굉장히 빠르게 지나갔다. 여러분들 덕이고 멤버들이 없었으면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것 같다. 공연장 구석구석 다 앉아계셔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계속 이어질 수 있을까 하는 의문점도 들면서 확신도 갖고 싶다. 여러 감정이 오간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승희는 "여러분처럼 다 귀한 사람들이 저희를 더 귀하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공연을 잘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힘이 막 난다. 영원은 없다고 하지만, 저희가 그 영원을 만들어가보자"고 눈시울을 붉혔다.

효정은 데뷔 전부터 10주년에 콘서트를 하고 싶었던 꿈을 이야기 하며 "그 꿈을 이뤘다"라며 "이 꿈 같은 시간을 연장 시켜보자"고 마지막 노래를 불렀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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