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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호x오마이걸 효정, '봄날의 기적' MC⋯장애아동 돕기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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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가수 장민호와 오마이걸 '봄날의 기적' MC를 맡아 장애아동 돕기에 나선다.

18일 오후 6시 방송하는 MBC '봄날의 기적'은 저소득가정 장애인들이 적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후원을 통해 도울 수 있는 프로그램. 2018년에 시작해 올해로 7회째를 맞이했다.

가수 장민호와 오마이걸 효정이 '봄날의 기적' MC를 맡는다. [사진=MBC, 밀알복지재단 ]
가수 장민호와 오마이걸 효정이 '봄날의 기적' MC를 맡는다. [사진=MBC, 밀알복지재단 ]

이번 방송에서는 '늦지 않게 지켜주세요'라는 부제를 통해 치료가 시급한데도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연이와 초은이, 준서의 사연을 소개한다.

선천성 거대 멜라닌 모반증을 앓고 있는 수연이(6)는 피부 전체의 70% 이상이 모반으로, 모공이 없어 땀 배출이 안되는 상태다. 계속해서 생겨나는 검은 점들은 악성 종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 평생에 걸쳐 수술이 필수적이다. 미용목적으로 분류된 수술로 보험 및 정부 지원도 어려운 수천만 원에 이르는 수술비에 아빠는 경제적 부담이 날로 불어나고 있다.

희귀질환 샤프-양 증후군과 피에르 로빈 증후군을 갖고 있는 초은이(9)는 콧줄로 영양분을 섭취해야 하고, 산소호흡기가 없으면 자가호흡이 불가능하다. 상세불명의 발열로 체온조절이 불가능해 입퇴원을 반복하는 초은이를 24시간 간병하는 엄마. 한부모 가정으로 초은이를 홀로 보살피고 있는 엄마는 고관절 수술이 필요하다는 병원의 말에 병원비가 막막하기만 하다.

원인 모를 피부병을 앓는 준서(18)는 온 몸의 피부가 벗겨지고 몸 속 염증이 근육과 뼈 속까지 파고든 상태다. 2023년 '봄날의 기적'을 통해 치료를 받고 호전됐지만 계속된 치료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많은 약을 매일 복용하며 매달 발생하는 치료비만 수십만 원에 이르고, 다리는 근육이 마르고 관절은 굳어져 걸을 수 없는 상황에서 다시 걷기 위한 치료도 필요하여 경제적인 부담은 더해간다. 유일한 가족인 할아버지는 고령의 나이에도 사랑하는 손자인 준서를 위해 일용직으로 일하며 돌보고 있다.

장민호와 효정은 "장애와 질병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아이들이 경제적인 부담으로 치료를 포기하지 않도록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으로 늦지 않게 지켜달라"며 "아픈 아이들이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여러분의 후원과 관심으로 아이들의 희망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밀알복지재단 관계자는 "2023년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장애인 4명 중 1명은 경제적 이유로 원하는 때에 병원에 가지 못하는 상황이며, 이는 적기에 치료받을 기회를 쉽게 놓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도움의 손길이 모아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아이들에게 기적이 찾아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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