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방송인 김신영이 스승 전유성을 떠난 보낸 심경을 전했다.
29일 김신영은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DJ로 복귀했다.
이날 김신영은 “딸과 북극성에 관한 책을 읽었는데 참 멋진 별 같다. 언제나 같은 자리에서 빛나면서 어두운 곳에서 헤매는 사람들에게 나침반 역할을 해준다. 바다의 등대 같은 것이다. 우리 인생에도 길을 잃거나 방황할 때 길잡이가 돼 주는 소중한 이를 만나는 게 큰 축복이다.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 전한다”고 오프닝 멘트를 했다.
![김신영 [사진=씨제스 스튜디오]](https://image.inews24.com/v1/249791ac509d3d.jpg)
이어 김신영은 "제가 일주일 전 갑작스럽게 자리를 비웠다. 이유를 말하고 싶지 않았다. 너무 개인적인 일이라. 갑자기 자리를 비워서 죄송하다고 말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신영은 “(전유성에게) 바로 달려갔다. 제작진이 오케이를 해줬다. 개인적인 일이라 미안하다 했다. 스페셜 DJ 나비에게 정말 고맙다. 전북대학교 24병동 3교대 간호사분들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지 못했다. 꼭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었다. 많은 분들 덕분에 제가 할 도리를 했다. 교수님은 떠났지만 교수님이 남겨준 코미디의 철학, 개그에 대한 이야기는 계속 살아 숨 쉴 것”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앞서 김신영은 지난 23일부터 방송을 쉬고, 전북대학교에서 투병 중인 전유성의 곁을 지켰다. 전유성은 기흉으로 인한 건강 악화로 지난 25일 별세했다.
'정희' 측은 "이번 주는 신디(김신영 DJ 애칭)의 개인적인 일정으로 인해, 스페셜 DJ 나비와 함께합니다”라고 공지한 바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