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배우 송영규가 만취 음주운전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도 비상이 걸렸다.
경기 용인 동부경찰서는 지난달 말 송영규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수원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송영규는 지난달 19일 오후 11시께 용인시 기흥구에서 처인구까지 약 5km 거리를 만취 상태로 음주한 혐의를 받는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08% 이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영화 '극한직업' 배우 송영규 라부에노 인터뷰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56191f58c65d68.jpg)
송영규는 25일 첫 방송을 앞둔 '트라이'에 출연한다. 대상고등학교 럭비부 감독 김민중 역을 맡은 그는 '트라이' 초반 서사에 중요한 축을 담당한다.
하지만 송영규가 만취 음주운전이 적발돼 검찰까지 송치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트라이' 역시 6시간도 남지 않은 첫 방송을 앞두고 비상 상황을 맞게 됐다.
현재 '트라이' 측은 송영규의 편집 여부를 놓고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영규가 출연 중인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역시 공연 진행 여부를 놓고 논의 중이며, ENA '아이쇼핑' 측은 극의 흐름이나 시청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에서 출연 장면을 최소화해 방영할 예정이다.
송영규가 음주운전 적발 이후에도 현재 출연 중인 작품 측에 즉시 이 사실을 알리지 않으면서, 드라마와 연극 등 많은 작품이 피해를 입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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