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송영규, 공연은 "내부논의중"⋯'아이쇼핑' 측 "출연장면 최소화"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송영규가 음주운전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당시 송영규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달 말께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송영규를 수원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송영규는 지난달 19일 밤 11시께 용인시 기흥구에서 처인구까지 약 5㎞를 만취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송영규가 출연 중인 드라마와 공연이 문제가 되고 있다. 송영규는 현재 ENA '아이쇼핑'과 오늘 첫 방송되는 SBS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에 출연한다. 아울러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무대에도 오르고 있다.

특히 송영규는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오늘(25일) 공연을 앞두고 있다. 이에 대해 공연 제작사 측은 "오늘 공연 진행 여부를 놓고 논의 중"이라며 "내부 입장 정리를 마친 후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방송 중인 '아이쇼핑' 측은 "극의 흐름이나 시청의 이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에서 출연 장면을 최소화해 방영하려 한다"고 전했다.

한편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9월 14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아이쇼핑'은 월, 화요일 밤 10시, '트라이'는 금, 토요일 밤 9시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