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위하준이 아버지와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위하준은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로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감독 황동혁) 인터뷰에서 "시즌2, 3 촬영을 6월에 끝내고 잠시 휴식을 가졌다"라며 "다양하게 배웠다"라고 말했다.
![배우 위하준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https://image.inews24.com/v1/cfa2c649c99215.jpg)
이어 "격투기를 배웠고, 필라테스도 하고 보컬 트레이닝도 했다. 영어 공부도 하면서 지냈다"라고 근황을 밝혔다. 그는 보컬 트레이닝을 받은 것에 대해 "여름, 가을에 팬미팅을 했는데, 노래와 춤을 하게 됐다. 그때 배우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멘탈 공부도 되더라. 지금 제일 재미있게 배우고 있는데,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배운다"라고 전했다. 혹시 목표한 바가 있느냐는 질문엔 "OST는 불러보고 싶다"라고 밝힌 위하준은 "사실 '복면가왕' 섭외는 많이 왔는데 경쟁이라 바로 떨어질 게 뻔하다. 그러면 속상할 것 같아서 거절했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불후의 명곡'은 아버지와 함께 나가고 싶다. 아버지 꿈이 가수였다. 그 끼가 저에게 왔는데 성격은 어머니에게서 와서 쑥스러워 한다"라며 "가족 특집이 있다면 더 늦기 전에 아버지와 '불후의 명곡'에 나가보고 싶다"라는 바람을 피력했다. 여기에 더해 "제가 음악을 좋아하고 부르는 것도 좋아해서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 역시 나가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7일 전 세계에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3는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만 기훈(이정재)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이병헌), 그리고 그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위하준은 인호(이병헌)의 동생인 준호 역을 맡아 시즌1부터 시즌3까지 활약했다. 형을 애타게 찾아다니던 준호는 결국 마지막에서야 형을 마주하지만, 목표한 바를 이루지는 못했다. 하지만 우승자가 된 준희(조유리)의 아기와 함께 상금 456억을 받으면서 여운 있는 엔딩을 완성했다.
공개 첫 주, 단 3일 만에 60,100,000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글로벌 TOP 10 1위에 올랐으며,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프랑스, 브라질 등 넷플릭스 TOP 10을 집계하는 93개 모든 국가에서 1위를 수성했다. 이는 공개 첫 주, 모든 국가에서 1위를 기록한 넷플릭스의 첫 작품으로 역대급 흥행을 증명했다.
이에 더해 공개 첫 주에 넷플릭스 역대 시리즈(비영어) 9위에 진입하며 시즌1, 2, 3가 모두 넷플릭스 역대 최고 인기 시리즈(비영어) 부문 10위권 내 이름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지난 한 주간의 시청 수를 집계한 글로벌 TOP 10에 시즌2도 시리즈(비영어) 3위, 시즌1은 6위로 역주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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