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가수 한혜진이 무명시절을 회상했다.
12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는 진성, 홍자, 오유진을 초대한 한혜진의 모습이 담겼다.
![4인용식탁 [사진=채널A]](https://image.inews24.com/v1/2993e4ae358afb.jpg)
이날 한혜진은 무명시절을 회상하며 "행사가 있어 갔는데 슈퍼마켓이었다. 야외무대가 있는 줄 알고 갔는데 무대가 없었다. 사람들 다니는 통로에서 콜라 박스 위에 올라가서 노래를 부르라더라. 콜라 박스 위에서 드레스 입고 노래를 부르려니 자괴감이 너무 들었다"고 말했다.
![4인용식탁 [사진=채널A]](https://image.inews24.com/v1/5defa821611699.jpg)
이어 한혜진은 "또 한번은 스탠드바 무대와 테이블 높이가 같았다. 드레스 입고 스카프 매고 무대에 올랐는데 술에 취한 손님이 내가 예뻐 보였나 보더라. 노래 부르는데 어떤 남자가 무대 쪽으로 오더니 돈을 가슴에 찔러 넣고 갔다. 내가 거기에서 무너졌다. 지금처럼 나이가 들고 했으면 '왜 여기다 넣고 그래'라고 했을 텐데 20대 땐 너무 부끄러웠다. 자존심도 상하고. 무대에서 울면서 노래를 불렀는데 기립박수를 받았다. 내가 너무 우니까 사람들이 박수를 쳐줬다"고 충격적인 일화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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