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김현철X윤상X이현우 편⋯이석훈·유회승→드래곤포니 출격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불후의 명곡'이 아티스트 김현철X윤상X이현우 편으로 역대급 명곡 무대를 예고한다.

19일 오후 6시5분 방송하는 KBS2 '불후의 명곡'(연출 박형근 김형석 최승범) 702회는 '아티스트 김현철X윤상X이현우' 편으로 꾸며진다.

이번 특집은 지난 30년 간 '뮤지션들의 뮤지션'으로 세대를 넘어 현재까지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세 사람의 명곡을 선보일 예정. 전설의 싱어송라이터이자 '보컬 교과서' 김현철, 전자음악과 감성을 오가는 혁신적인 사운드 메이커인 '한국의 베토벤' 윤상, 그리고 감미로운 음색과 세련된 스타일의 '원조 꽃미남 보컬리스트' 이현우까지 국내 발라드와 팝 장르 음악의 품격을 높인 세 뮤지션의 음악 세계를 집중 조명하며 역대급 명곡 파티가 펼쳐진다.

특히 세 아티스트의 돈독한 30년 우정이 담긴 돌직구 입담이 꿀잼을 선사할 예정이다. 막내 김현철은 맏형 이현우에게 "현우 형이 내려가서 그때 췄던 춤을 추는 게 어떨까"라며 갑분 댄스를 요구해 웃음을 안긴다. 이에 이현우는 "누가 이 사람 좀 치워주세요, 상당히 방해가 되네요"라고 능청스럽게 응수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이번 무대는 세 명의 뮤지션이 남긴 압도적인 명곡만큼이나 화려한 라인업으로 꾸며진다.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압도하는 실력파부터, 신선한 매력으로 무섭게 떠오르고 있는 신흥 강자들이 이들의 명곡을 새롭게 해석한다. 이 중에서도 SG워너비 편을 통해 전설석에 앉았던 이석훈이 계급장을 떼고 출연하고, 열정의 청춘 밴드 드래곤포니가 '불후의 명곡'에 첫 출격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따뜻한 음색의 보컬리스트 이석훈은 이현우의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로 섬세한 감정을 전달한다. 만능 보컬리스트 황치열은 윤상이 작곡한 러블리즈의 대표 히트곡 'Ah-Choo'를 선곡해 색다른 매력을 선보이고, 호소력 짙은 보컬 장인 임한별은 윤상의 명곡 '이별의 그늘'을, 트렌디한 사운드와 매력적인 무대 매너를 자랑하는 밴드 소란은 김현철의 '왜 그래'로 무대를 채운다.

매혹적인 에너지를 자랑하는 조정민은 이현우의 '꿈'을, 러블리즈의 탄탄한 보컬 라인 케이와 류수정은 이현우의 '헤어진 다음날'을 통해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 전망이다. 믿고 듣는 보컬리스트 유회승은 김현철의 '달의 몰락'을, 개성 넘치는 듀엣 조합 안신애X조째즈는 장필순과 김현철이 부른 '잊지 말기로 해'를 재해석한다. 마지막으로 소년미 넘치는 열정 밴드 드래곤포니는 황치훈의 '추억 속의 그대'를, 성악 베이스로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정승원은 김현철이 작사, 작곡한 이소라의 '난 행복해'를 선곡해 기대를 높인다.

아티스트 김현철X윤상X이현우 편은 19일에 이어 26일까지 2주에 걸쳐 시청자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