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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5형제' 김동완 "나와 닮은 캐릭터"⋯이석기 "국밥같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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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이필모, 최대철, 김동완, 윤박, 이석기가 극강의 형제 케미를 발산한다.

2월 1일 저녁 8시 첫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연출 최상열 극본 구현숙 제작 DK E&M)는 오랜 전통의 양조장 독수리술도가의 개성 만점 5형제와 결혼 열흘 만에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졸지에 가장이 된 맏형수가 빚어내는 잘 익은 가족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사진=KBS ]

극 중 이필모는 독수리술도가의 주인이자 다섯 형제의 맏형 오장수 역을, 최대철은 잘 나가는 증권회사 펀드매니저 둘째 오천수 역을 맡았다. 흥도 많고 끼도 많은 셋째 오흥수는 김동완이 연기한다. 여기에 윤박은 명문대학 교수인 엘리트 넷째 오범수 역을, 오형제의 의젓한 늦둥이 막내 오강수는 이석기가 열연을 펼친다. 개성 넘치는 5형제가 풀어나갈 다사다난 스토리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필모는 "극 초반 중심을 잡고 오형제를 이끌 맏형이 필요하다는 점이 끌렸다"고 했다. 김동완은 "연기에 대한 갈증이 있었는데 마침 저의 모습과 닮은 캐릭터를 제안받았다"면서 "그룹 활동을 했던 제게 팀워크 중심 포맷이 안정감을 줘 바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10년 전 KBS 주말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윤박은 "작품을 통해 자극적이지 않은 우리 삶의 건강하고 아름다운 부분을 시청자분들께 잘 전달해 드리고 싶었다"라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최대철은 "실제로 있을 수 있는 현실적인 얘기인 만큼 진정성을 갖고 연기했다"라고 베테랑 면모를 보였다. 이석기 역시 "(캐릭터를 위해) 군인 캐릭터로 나온 배우들의 모든 작품을 찾아봤다"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이필모와 김동완은 배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도 전했다. 이필모는 "둘째부터 막내까지 모든 배우가 실제 형제처럼 살가워서 최고의 시너지를 만들어 냈다"고 자랑했다. 김동완은 "최대철 선배님이 잘 이끌어 주셔서 촬영장에 늘 안정감이 있다. 엄지원 선배님도 분위기를 다잡아 주셔서 항상 든든하다"고 언급, 훈훈함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이석기는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를 국밥으로 정의했다. "국밥처럼 마음이 든든하고 따뜻해지는 드라마다. 국밥에 많은 재료가 담겨 있듯이 이 작품도 다채로운 스토리가 담겨 있다"는 것이 이유다.

한편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다리미 패밀리' 후속으로 2월 1일 저녁 8시 첫 방송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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