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아침마당'에 출연한 가수 하이영 남편 신한식이 결혼 과정을 전했다.
14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에서는 하이영 신한식, 정다한 김윤숙, 이승연 이인재, 나상도 김환균, 주미 황선금이 출연해 '나도 가수다'에 도전했다.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에 하이영과 남편 신한식이 출연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https://image.inews24.com/v1/a6efcef7946e3f.jpg)
가수 하이영의 남편 신한식은 "제가 아내보다 18살이 많다. 첫 눈에 아내에게 반했다. 핑계를 만들어서 매일 아내의 집에 갔다. 온갖 허드렛일을 다하고 반찬도 만들어서 찾아갔다"라며 "아내가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로 찾아가다 보니 아내 집에 눌러앉아 살 정도가 됐다. 죽기 살기로 사랑 고백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내는 '어르신 왜 그러시냐'라며 자신의 이상형이 조인성이라고 했다. 굴하지 않고 사랑한다며 끝까지 들이댔고 결국 아내와 결혼을 했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가수 양성을 하는 콘텐츠 사업을 시작했다. 이 일이 돈도 많이 들고 힘들더라. 믿을 건 가족밖에 없더라. 비주얼도 되고 노래도 잘하는 아내에게 가수가 되라고 했다. 아내가 성남 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았다. 아내는 가수를 천직으로 생각하며 행복하게 노래한다"라고 아내가 가수가 된 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이제 나이 차를 다 아니 팔짱을 끼고 다녀도 괜찮아졌다. 사람들이 저를 보고 나이 어린 아내와 산다고 '전생에 나라를 구했다'고 한다"라며 "더 열심히 일을 한다. 아내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래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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