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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휴식' 토트넘, 마린에 5-0 완승…FA컵 32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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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 홋스퍼가 화끈한 공격 축구를 선보이며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머지사이드주 크로비즈의 마린 트레블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FA컵 64강 마린 FC와의 원정 경기에서 5-0으로 이겼다.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8부리그 팀 마린을 상대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카를로스 비니시우스(26, 브라질), 델리 알리(25, 잉글랜드), 루카스 모우라(29, 브라질) 등으로 최전방 공격 라인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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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9)은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 내내 벤치에서 휴식을 취했다. 손흥민의 단짝 해리 케인(28, 잉글랜드)의 경우 아예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주축 선수들이 몇 명 빠졌지만 토트넘은 경기를 완벽하게 지배했다. 비니시우스가 전반 24분 선제골, 전반 30분 추가골을 터뜨리면서 2-0의 리드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토트넘은 전반 32분 모우라의 환상적인 프리킥 골에 이어 비니시우스가 전반 37분 한 골을 더 추가하며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후반 15분에는 앨피 디바인(17, 잉글랜드)이 자신의 프로 무대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신고하면서 스코어를 5-0으로 만들었다.

토트넘은 여유 있는 경기 운영 끝에 5-0의 기분 좋은 승리를 챙기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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