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이민호가 안효섭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이민호는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로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감독 김병우) 인터뷰에서 안효섭과의 호흡에 대해 "제가 어려서 봤던 효섭이 눈빛과 그대로다"라며 "선배로서는 10년째 그대로라 굉장히 안심했다. 독자 그 자체로 보였다"라고 말했다.
![배우 이민호가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MYM엔터테인먼트]](https://image.inews24.com/v1/a36a901f7f5ff7.jpg)
이민호와 안효섭은 과거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은 선후배 사이다. 이어 이민호는 "조언할 것은 없었다. 인생 선배로서 물어보는 것이 있으면 '충분히 느끼고, 안고 가야하는 지점'이라는 정도로만 얘기해줬다"라고 전했다.
앞서 안효섭은 인터뷰에서 이민호에 대해 "저에겐 형이 연예인"이라고 말하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 말에 크게 웃던 이민호는 "방금처럼 웃었다. 효섭이가 말수가 많지도 않고 진정성 있게 얘기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저처럼 되고 싶다고 했을 때 '내가 잘 지내왔구나'라는 생각을 한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또 그는 "혹시 닮고 싶은 선배가 있나"라는 질문에 "닮고 싶은 건 아니지만, 이정재 선배에게 영감을 받는다. 그분의 치열한 삶이 저에게 영감을 준다"라며 "기준과 만족 없이 치열하게 사시는데, 눈에 보이고 해야 하는 걸 절대 놓지 않고 부딪혀 나가신다"라고 그 밝혔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안효섭 분)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이민호 분)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 영화다. 글로벌 메가 히트를 기록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었다'라는 독창적이고 신선한 설정과 몰입감 넘치는 스토리를 선사한다.
이민호는 소설의 주인공인 유중혁 역을 맡아 안효섭, 채수빈, 신승호, 나나, 지수, 권은성 등과 열연을 펼쳤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오는 7월 23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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