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트로트 가수 강석이 꿈에 대한 고민을 전했다.
16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에는 남궁진이 4승에 도전한 가운데, 최대진 최대훈 김지훈 김신기 강석이 출연했다.
![강석이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에서 자신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https://image.inews24.com/v1/b84655c5a40dec.jpg)
첫 무대에 선 강석은 "트로트 신동에서 25살 트로트 청년이 됐다"라며 "25년 인생에서 절실한 고민이 생겨서 이 무대에 섰다. 어릴 때부터 트로트 신동으로 이름을 좀 날렸다. 어르신들 앞에서 트로트를 신나게 불렀다"라고 말했다.
이어 "방송과 무대에서 인사를 드리곤 했다. 어려서부터 활동했고 초등학교 6학년 때 앨범을 냈다"라며 "큰 고민에 빠졌다. 하루 종일 불안함에 어쩔 줄 모르겠다. '내가 트로트 가수의 길을 가도 되나'라는 고민이다"라고 고백했다.
"트로트를 한 지 17년, 첫 앨범을 낸 지 12년이 지났다"라는 그는 "인기 스타가 된 정동원도, 이 무대에서 5승 가수가 된 성민지, 엄청 잘 나가는 남승민 모두 저보다 1살 어리다. 다들 이름을 날리며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저는 아직까지 무명 가수로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지역 무대에서도 저를 찾아주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하지만 저는 이 길이 워낙 힘들고 조금 지나면 30살이 된다. 결혼도 해야 하고 가수로서 탄탄하게 노래할 수 있을까 싶어 고민하다"라며 "다른 일을 찾아볼까 싶어 중국어, 일본어 공부도 열심히 했다. 하지만 무대에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 전국 무대에서 제 이름을 날려보고 싶다. 오늘 이 무대에서 평가 받고 싶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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