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제주 하계 포럼 강연이 취소됐다.
방시혁 의장은 포럼 첫날인 16일 한경협 하계 포럼 개회식에서 'BTS 신화를 넘어 K팝의 내일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할 예정이었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20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경제인협회 제64회 정기총회에서 자리하고 있다. 2025.2.20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9c31b7916af116.jpg)
하이브는 올해 한경협 회원사로 가입했다. 이를 기념해 방시혁 의장의 기조 강연이 예정돼 있었으나 증시 사기 혐의로 금융당국이 검찰 고발할 방침이라는 입장까지 나오면서 결국 출연은 취소됐다.
방시혁 의장이 아닌 이재상 하이브 대표가 강연자로 나설 예정이다.
한편 8일 금융 당국은 하이브 방시혁 의장을 증시 사기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자본시장조사심의위원회는 지난 7일 이같은 결정을 내린 뒤 증권선물위원회에 의견을 넘겼다.
이와 관련, 하이브는 9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현재 제기되고 있는 사안들에 대하여 당사는 상세한 설명과 함께 관련 자료를 제출하는 등 금융당국과 경찰의 사실관계 확인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당시 상장이 법률과 규정을 준수하며 진행됐다는 점을 충실히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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