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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후 임신' 이시영 "혼자 고민...겁 먹고 있었다"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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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배우 이시영이 냉동 배아로 둘째를 임신한 가운데 그 동안의 고민에 대해 언급했다.

9일 공개된 이용진 유튜브 채널에는 이시영이 출연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시영은 "이런 것도 되냐. 질문을 말하지 않고도 속마음만 가지고 보는 게 가능하냐”고 물었고, 이용진은 "될까 말까, 있을까 없을까, 둘 중의 하나의 질문 정도는 알려줘야 한다"고 답했다.

이시영 [사진=유튜브]
이시영 [사진=유튜브]

이시영은 질문 없이 카드를 뽑았고, 이용진은 "고민 안 해도 된다. 괜찮다. 밀어붙여도 된다"고 답했다.

이에 이시영은 "혼자만의 고민이 있었다. 진짜 용하다. 정말 너무 눈물 날 것 같다. 내가 겁을 먹고 있었던 것 같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이시영은 "한발 더 나아가 앞으로 일은 어떨지 봐줄 수 있냐"고 말했고, 이용진은 "이걸 결정해야 편해진다. 본인에게 좋다"고 답했다.

앞서 이시영은 최근 자신의 SNS에 "수정된 배아를 이식 받지 않은 채 이혼을 했고, 배아 폐기 시점을 앞두고 이식 받는 결정을 내렸다. 상대방은 동의하지 않았지만, 내가 내린 결정에 대한 무게는 온전히 내가 안고 간다. 내 손으로 보관 기간이 다 되어 가는 배아를 도저히 폐기할 수 없었다"고 임신 결정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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