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월드 오브 스우파' 에이지 스쿼드가 사위티의 최종 선택을 받았다.
지난 8일 방송된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7회에서는 대망의 세미파이널 첫 번째 관문인 '글로벌 아티스트 퍼포먼스 미션'이 펼쳐졌다. 에이지 스쿼드(AG SQUAD)가 글로벌 아티스트 사위티(Saweetie)의 선택을 받으며 가산점을 획득한 가운데, 세미파이널 두 번째 미션으로 댄스 필름 미션이 예고돼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상승시키고 있다.
!['월드 오브 스우파' 방송 화면 갈무리 [사진=Mnet]](https://image.inews24.com/v1/3c31d8ebfaa2a4.jpg)
이날 방송은 최고 시청률 1.9%를 기록하며 인기 순항을 이어갔다. (AGB 닐슨,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뿐만 아니라 10대, 20대, 30대 여자 시청률에서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여성 시청층의 지지를 확인했다. 화제성에서도 식지 않은 열기를 보여줬다. '월드 오브 스우파'는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이 발표한 TV-OTT 비드라마 부문 화제성 순위에서 7월 1주차 기준 6주 연속 1위에 등극했으며, 범접 또한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에 이름을 올려 존재감을 입증했다.
파이널리스트 3크루를 가리는 세미파이널에서는 글로벌 아티스트 퍼포먼스 미션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사위티의 신곡 'Shake It Fast (Prod. THE HUB)'를 창의적이고 설득력 있는 퍼포먼스로 해석해야 하는 미션. 에이지 스쿼드와 범접(BUMSUP), 모티브(MOTIV), 오사카 오죠 갱(OSAKA Ojo Gang) 네 크루는 글로벌 아티스트 사위티의 깜짝 등판에 "'스우파' 스케일이 어디까지 커지는 것인가"라며 탄성을 쏟아냈고, 사위티 역시 4팀 4색의 안무에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오사카 오죠 갱에서는 '초록 머리' 미나미가 강렬한 사위티 역할을 맡으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멤버들은 선글라스와 블랙 립으로 포인트를 준 데 이어 덤벨로 할 수 있는 트레이닝을 안무에 넣으며 신선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소품이 제 시간에 도착하지 않아 역대급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지만, 오사카 오죠 갱은 분무기를 활용하는 기지로 완벽한 크루의 합과 표현력을 보여줬다.
모티브는 케이디를 사위티 역할로 내세웠다. 특히 리더인 말리가 LED 스크린을 적극 활용해 시네마틱하고 시각적인 즐거움을 무대에 녹여냈고, 케이디는 다채로운 표정 연기와 함께 카메라를 잡는 퍼포먼스로 “멋진 디테일이었다”라는 사위티의 호평을 이끌었다. 다만, 의상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아쉬움 섞인 평가도 뒤따랐다.
범접은 막내 리정이 사위티 역할을 맡아 키치한 매력으로 무대를 꽉 채웠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메인 테마로 다채로운 컬러감과 K-POP스러운 요소들을 접목하며 시선을 사로잡았고, 출산 후 복귀한 모니카의 합류 또한 관심을 모았다. 범접의 퍼포먼스를 감상한 사위티는 "리정이 진짜 끝장난다. 전 이제 범접의 팬"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에이지 스쿼드 무대는 호평 일색이었다. 사위티 역할로 나선 알리야는 핸드 마이크를 사용하는 연출을 보여줬고, 무대 시작부터 눈 뗄 수 없는 퍼포먼스를 선사하며 “저도 연습실 가서 더 노력하고 싶어졌다”, “모든 게 완벽했다” 등의 찬사를 얻었다. 사위티의 최종 선택을 받은 주인공 역시 에이지 스쿼드였다. 가산점을 획득하며 파이널에 한 발 가까이 다가선 에이지 스쿼드는 "TOP으로 가고 있다"라며 감격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파이널로 향하는 마지막 관문인 '댄스 필름 미션'이 예고되며 눈길을 끌었다. 각 크루가 한 음원의 파트를 나눠 하나의 댄스 필름을 완성하는 미션으로, 파이널 진출자는 글로벌 아티스트 퍼포먼스 미션과 댄스 필름 미션의 결과를 합산한 뒤 탈락 배틀로 결정될 예정이다. 대망의 파이널에 이름을 올릴 세 크루는 누가 될지 초미의 관심이 집중된다.
Mnet '월드 오브 스우파'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KST)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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