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아침마당'에 뮤지컬 배우 출신 트로트가수로, 현재는 '동치미' MC로 활약 중인 에녹이 출연했다.
8일 오전 방송하는 KBS 1TV '아침마당-화요초대석'에는 '뮤트롯(뮤지컬+트로트)' 장르의 창시자 에녹이 출연했다.
!['아침마당' 에녹 [사진=KBS]](https://image.inews24.com/v1/5ccc7d7d162729.jpg)
에녹은 2007년 뮤지컬 '알타보이즈'로 데뷔했다. 뮤지컬 '마타하리' '사의 찬미' '레베카' 등에서 활약했다. 2023년 '불타는 트롯맨'에 첫 도전해 TOP7에 올랐고, 2025년 '현역가왕2' TOP3에도 등극했다.
"뮤지컬을 20년 간 해왔다. 지금보다 뮤지컬 때 수입이 더 좋았다"고 밝힌 에녹은 "지금 새로운 도전에 행복하다"고 전했다.
에녹은 선교단체에 들어가 CCM가수로 활동하던 시기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이 있었다고. 에녹은 "당시 아버지가 위암 말기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15년 넘게까지 아버지가 살아계신다. 정말 큰 기적"이라고 했다.
이후 온갖 아르바이트를 하며 뮤지컬 배우로 전향하게 됐다. 그는 "여전히 뮤지컬 팬들 중에는 서운해 하시는 분들도 계신다. 하지만 '그래도 내 배우'라고 응원해주신 덕분에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했다.
에녹은 부모님의 트로트 사랑에 트롯 오디션에 도전하게 됐다. 에녹은 "아버지가 뮤지컬은 2번 보러 오셨는데, 100회 넘게 진행한 트롯 콘서트는 한번 빼고 다 오셨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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