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조이人]① 윤산하 "에겐남↔테토남 오가는 컴백, 차은우 조언 속 용기냈다"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아스트로 윤산하가 두 번째 미니 앨범 '카멜레온'을 발표하며 솔로 컴백한다. 윤산하의 변화무쌍한 매력을 담아낸 이번 앨범은 끊임없이 변화하겠다는 윤산하의 포부를 담은 앨범이다.

윤산하 타이틀곡 'EXTRA VIRGIN(엑스트라 버진)은 컨트리 풍 코드 진행에 묵직한 힙합 리듬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하이브리드 팝 트랙으로, 어떤 스타일이든 자신만의 색으로 재해석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자신감이 그려진 곡이다.

윤산하는 최근 서울 모처에서 진행된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를 통해 "팬들의 응원 덕에 2집을 들고 올 수 있는 용기를 얻었다"며 "아직 하고 싶은 게 많다. 야망이 크다"고 밝혔다. 아래는 윤산하 일문일답 전문이다.

윤산하 솔로 신보 콘셉트 포토 [사진=판타지오]
윤산하 솔로 신보 콘셉트 포토 [사진=판타지오]

◇컴백 소감은?

2집 앨범을 11개월 만에 발매하게 됐다. 나를 깊고 단단하게 만들어준 시간이었다. 팬들의 응원 덕에 2집을 들고 올 수 있는 용기를 얻었다. 여름에 많이 들어 달라.

◇11개월 공백기 근황은?

처음으로 팬콘서트를 했고, 첫 지상파 주연 드라마를 촬영했다. 아스트로 콘서트도, 솔로 소극장 공연도 하다보니 그 경험들을 통해 마음이나 멘탈적으로 단단해졌다. 아스트로 콘서트와 솔로 컴백 준비 기간이 겹쳤는데 다함께 연습실에서 오랜만에 밥을 먹으니 좋은 에너지로 다가왔다. 콘서트 덕에 앨범 준비할 때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았다.

◇지난 앨범과 비교했을 때 달라진 점이 있다면?

1집 '더스크'에서는 1번 트랙부터 마지막 트랙까지 노래가 이어지는 듯한 느낌을 주는 반면 2집에서는 한 트랙, 한 트랙 콘셉트가 다 다르다. 첫 트랙은 심박수를 낮추는 사운드, 두번째 트랙은 긴장감을 주면서 섹시한 무드의 곡을 했고 세번째 트랙 타이틀곡은 개구쟁이 느낌이 있으면서도 소년과 어른의 사이, 네번째 트랙은 무대에서 놀면서 프리한 느낌을 준다.

◇이번 앨범을 통해 성장한 점이 있다면?

예전엔 작사를 두려워했다. 작곡은 생각하는 멜로디를 내뱉으면 끝나지만, 작사 제안을 받으면 스스로 글을 못 쓴다고 생각해 많이 망설였다. 하지만 주변에서 작사 실력 늘었다는 얘길 많이 들었고, 자신감이 생겨 이번 팬송을 직접 작사했다. 또 타이틀곡에서는 랩에 도전했다. 문빈&산하 당시에도 랩을 했는데 그 때보다 더 깊이 있는 랩이라 생각한다. 녹음할 때는 힘들었지만 하고 나서 칭찬을 받았다. 또한 무대를 하면서 자신감도 많이 생겼다. 예전엔 짜여진 제스처를 했다면 이젠 음악을 즐길 때 나오는 바이브가 보이더라.

◇앨범명이 '카멜레온'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앨범 트랙마다 콘셉트가 다르다. 윤산하만의 색으로 선보이는 각기 다른 노래다. 생일마다 공연을 하는데 그 때 다른 아티스트 곡을 커버해온 데서 실력이 늘게 됐다. 그들의 감정을 생각하며 부르다 보니 나만의 자신있는 음색, 표현력이 생겼다. 예전엔 메인보컬이 아니라서 지르는 고음에 대한 걱정이 컸는데 1집 활동 후 어느 순간 음역대가 넓어져 있더라. 이젠 걱정 없이 질러도 되는 실력이 됐다. 문빈&산하 때 많이 성장했다. 무대를 이렇게 해야 재밌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앨범에 대한 아스트로 멤버들의 반응은?

타이틀곡 후보가 '엑스트라 버진'과 '배드 모스키토' 두 개였다. '배드 모스키토'는 문빈&산하 연장선 같았고 '엑스트라 버진'은 팬들에게 새롭게 보여줄 수 있는 모습이었다. 아스트로 멤버들은 사실 두 곡 다 아쉬워했다. 차은우는 "'엑스트라 버진'은 너의 막내다운 이미지가 그려진다. 지금은 많이 성장했는데 다시 그 때로 돌아가는 느낌이다. '배드 모스키토'는 3년 뒤에 더 어른의 향기가 나면 하라"고 했다. 나는 형들의 말에 잘 휘둘리는 편이라 '둘 다 안 될까?' 했는데, 결국 '엑스트라 버진'으로 결정하고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일본에서 다함께 있을 때 형들에게 뮤직비디오를 보여줬는데 다들 '잘 나왔는데?' 하더라. 그 때 나의 확신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누군가의 말에 휘둘리면 그만한 에너지가 안 나오는구나, 내게 확신이 필요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윤산하 솔로 신보 콘셉트 포토 [사진=판타지오]
윤산하 솔로 신보 콘셉트 포토 [사진=판타지오]

◇컨트리 팝에 도전한 점이 흥미롭다.

컨트리로 가야한다고 생각해서 결정한 노래는 아니고, 내가 바라던 곡을 찾은 것이다. 노래를 듣는 순간 집중이 너무 잘 됐고 귀를 사로잡는 악기들에 꽂혔다. 곧장 '이걸로 가자' 했다.

◇이번 활동에서 윤산하의 아이디어가 가장 많이 들어간 부분은?

사실 회사는 이번 타이틀곡 제목을 '아이코닉'으로 하길 바랐다. '엑스트라 버진'에서 올리브유 느낌이 난다고. 하지만 나는 단어 자체가 너무 멋있고 단단하게 느껴졌고, 그래서 밀어부쳤다. 반대로 춤 시안은 내가 생각한 옛날 힙합 느낌과 다르게 챌린지에 특화된 안무가 나왔는데, 오히려 다행이라 생각했다.

◇앨범 콘셉트에도 관여한 부분이 있나.

평범한 건 싫었다. 요즘 아이돌처럼 옷도 MZ스럽게 입고 싶다고 말했고, 뮤직비디오도 줌 인, 줌 아웃을 과감하게 하는 촬영 기법을 넣어 진행했다.

◇윤산하도 MZ 아니냐.

내가 유행어를 너무 모른다. 얼마 전에 친구들이 '산하는 에겐남이네'라고 말하길래 '아도겐?'이라고 되물은 적도 있다. 아무래도 형들이랑 있다 보니까 그런 것 같다. 나는 친구들에게 유행어를 배우고 형들은 내게 배운다.

◇윤산하는 에겐남인가 테토남인가?

에겐남인 것 같다. 하지만 이번 앨범에서는 에겐남과 테토남 매력을 다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

◇음악방송 활동을 하면서 챌린지를 부탁할 일도 많겠다.

에이티즈 종호, 에이비식스 대휘, 골든차일드 출신 보민 등 친구들에게는 다 부탁할 예정이다. 드라마를 같이 한 츄, 아린에게도 부탁하고 싶다. 솔로로는 아직 2년차니까 음악방송 가면 동료들에게 부탁해야 할 것 같다. 엠제이는 계속 '춤이 어렵다. 쉬운 버전 만들어 달라'고 하는 중이라 그냥 (챌린지에서) 빼고 할까 생각 중이다.

◇좋은 쪽으로 다양한 야망과 욕심이 있어보인다.

아직 하고 싶은 게 많다. 욕심도 많다. '나 죽지 않았어', '우리 팀 막내가 이 정도야, 형들은 얼마나 더 멋있겠어?'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조이人]① 윤산하 "에겐남↔테토남 오가는 컴백, 차은우 조언 속 용기냈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