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가수 이효리가 암 말기 반려견들을 생각하며 눈물을 보였다.
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이효리가 출연했다.
이날 이효리는 무지개 다리를 건넌 반려견 순심이를 언급하며 "강아지를 보내보신 분들은 알 거다. 1초 만에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이효리는"지금 구아나는 걷지 못한다. 똥 오줌도 못 싸고.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다. 제가 입양한 아이가 순심이, 상순 오빠가 데려온 아이가 구아나였다. 둘이 아이들을 낳아서 5마리가 됐다"고 말했다.
![유퀴즈 [사진=tvN]](https://image.inews24.com/v1/24dd9a9e975639.jpg)
이효리는 "석삼이도 암 말기"라며 "제일 기억에 남는 게 제일 말을 안 들었던 순간이더라. 집을 나가서 들개를 따라 도망간 적이 있었다. 나를 모른 척하고 가더라. 차로 쫒아갔더니 들개들이랑 놀고 있더라. 석삼이가 행복했던 그 순간이 저한테 제일 기억나는 걸 보니 내가 석삼이를 정말 사랑했구나 싶다"고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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