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배정화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원장 이희진)이 26일 오후 5시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전통문화 공연 ‘한 여름밤의 풍류’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전통문화의 보존과 계승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가야금 병창, 철현금 산조, 경기민요, 쌍승무, 남도잡가, 수성악기와 판소리, 무취타 등 다양한 전통 장르를 한 무대에서 선보인다.
특히 주목할 만한 출연진이 대거 참여한다.
국립창극단 단원이자 JTBC ‘팬텀싱어4’에 출연한 김수인이 가야금 병창을 선보이며, ‘불후의 명곡’ 출연자이자 국립창극단 단원으로, 5세부터 판소리 신동으로 이름을 알린 유태평양은 수성악기와 함께 판소리 심청가 중 ‘심봉사 눈 뜨는 대목’을 들려줄 예정이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한 전영랑은 경기민요를, 제33회 전주대사습놀이대회 판소리 명창부 대통령상 수상자 김금미는 육자배기와 흥타령 등 남도잡가를 선보인다. 또한 철현금 산조는 장서윤, 이배방류 승무인 쌍승무는 정신애와 백경우가 나선다.
공연의 이야기꾼으로는 김율희, 강민수, 국가무형문화재 진도씻김굿 이수자인 이석주가 맡는다. 장단은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고법 이수자이자 목원대학교 교수인 이태백이 담당하며, 무취타와 반주는 KBS 국악대상 연주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한 ‘우리소리 바라지’가 함께한다.
이희진 문화예술진흥원 원장은 “이번 공연은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깊이를 도민들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더운 여름날 시원한 공연을 통해 도민들의 문화적 감성이 충전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 예매는 7월 2일(화) 오후 2시부터 문화예술진흥원 예매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관람료는 1층 2만 원, 2층 1만 5000원이며, 국가유공자, 장애인, 문화사랑회원, 65세 이상 노인은 30~5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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