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김규리 환호⋯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희비 엇갈린 ★
![가수 이승환이 게재한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 결과와 사전투표 인증샷.[사진=이승환 SNS]](https://image.inews24.com/v1/9519ac830cc610.jpg)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제21대 대선에서 49.42%의 최종 득표율로 당선된 가운데 정치적 발언을 해오던 스타들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지지해온 이승환과 김규리, 하림 등은 정권 교체에 환호했습니다.
가수 이승환은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 화면을 캡처해 올린 뒤 "퇴보에서 전진으로"라는 글을 게재하며 기쁨을 드러냈습니다.
배우 김규리는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환한 미소를 짓는 사진과 함께 "세상 풍경 중 제일 아름다운 풍경. 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오는 풍경"이라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가수 이승환이 게재한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 결과와 사전투표 인증샷.[사진=이승환 SNS]](https://image.inews24.com/v1/99e2113da9d264.jpg)
하림은 SNS에 이재명 대통령의 사진과 함께 "오래전 구두 신고 함께 산길을 올라 분노한 사람들 앞에 용감하게 마주 섰던 것처럼, 계속 용기 내어 모두 앞에서 일해주기를. 그처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일하는 모든 이들을 지켜주기를. 이처럼 함께 노래하며 혐오와 분노의 시대를 끝내주기를"이라고 적으며 새 대통령에 거는 기대와 바람을 드러냈습니다.
반면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를 지지해온 가수 JK김동욱이 이재명 대통령 당선 소식에 침울한 심경을 전했습니다. JK김동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국 싣지 말아야 될 곡들을 실어야 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구나. 이런 불안감이 있었기에 나도 자연스럽게 그런 곡을 쓰게 되지 않았을까"라며 "이젠 사랑 노래 보다 겪지 말아야 될 세상을 노래하는 시간들이 많아질 듯"이라고 했습니다.
"서울대 학력 부끄러워" 김혜은, 대선 끝난 뒤 자필 사과문
![가수 이승환이 게재한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 결과와 사전투표 인증샷.[사진=이승환 SNS]](https://image.inews24.com/v1/d54da141c858fc.jpg)
유시민 작가를 겨냥한 발언으로 화두에 오른 배우 김혜은이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김혜은은 3일 자신의 SNS에 "지난 5월 31일 제가 작성한 글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셨거나 상심하셨던 모든 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저를 오래 지켜봐 주신 분들께 그리고 뜻하지 않게 그 글을 보시고 실망과 불편을 느끼신 분들께, 그 감정의 책임이 온전히 제게 있음을 인식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혜은은 "오래도록 말을 해온 사람으로서 이런 일을 통해 말이 가진 무게를 배운다"며 "깨달음을 잊지 않고 스스로를 더욱 다잡을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고 사과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배우로서 저의 생각과 표현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더 깊이 고민하며, 공인으로서 조심스럽고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며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국민으로서, 누구보다 행복한 대한민국, 발전된 대한민국, 세계 속에 우뚝 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응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유시민 작가는 지난달 28일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설난영 씨의 막말 논란에 대해 "유력한 정당 대통령 후보 배우자 자리가 설난영 씨 인생에선 거의 갈 수 없는 자리"라며 "그래서 이 사람 발이 공중에 떠 있는 것"이라 저격했습니다.
그러자 김혜은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오늘처럼 서울대 나온 학력이 부끄러운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제가 대신 죄송하단 말씀 전하고 싶다"며 "누구의 인생을 함부로 판단하고 비하하는 혀를 가진 자라면 그는 가장 부끄러운 혀를 가진 자"라고 저격했습니다. 발언이 논란 되자, 김혜은은 해당 글을 삭제했습니다.
法 "장원영 비방한 탈덕수용소, 5천만원 배상하라"
![가수 이승환이 게재한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 결과와 사전투표 인증샷.[사진=이승환 SNS]](https://image.inews24.com/v1/5426fe3af5d56a.jpg)
그룹 아이브 장원영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렉카 유튜버 '탈덕수용소' 운영자 A씨를 상대로 낸 손배소 1심에서 일부 승소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50단독은 4일 오후 2시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A씨를 상대로 낸 1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 1심 선고기일을 열고 "피고는 원고에게 5천만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A씨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아이브 장원영, 그룹 방탄소년단, 엑소, 가수 강다니엘 등 연예인에 대한 허위 정보를 기반으로 루머 영상을 제작, 유포해 총 2억 5천만원 상당의 수익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검찰은 지난해 10월 결심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고, 재판부는 지난 1월 선고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추징금 2억 1천만원, 120시간 봉사활동을 선고했습니다. 이후 A씨는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고 검찰 역시 양형이 너무 낮아 부당하다며 항소했습니다.
이와 별개로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A씨에게 1억원 상당의 민사 손배소를 제기했고, 오늘 재판부는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장원영 역시 A씨를 상대로 손배소를 제기한 상입다.
규현 ,'데블스플랜2' 악플에 결국…"인격 훼손 행위, 강경 법적 조치"
![가수 이승환이 게재한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 결과와 사전투표 인증샷.[사진=이승환 SNS]](https://image.inews24.com/v1/5a95f156a824c9.jpg)
가수 규현 측이 악성 게시글 유포자에 법적 대응합니다.
규현 소속사 안테나는 4일 공식 SNS를 통해 "규현을 대상으로 표현의 자유를 넘어서 아티스트의 인격을 훼손하는 행위들이 다수 확인되고 있다"며 "활동 방해 선동, 허위사실 유포, 폭언 및 욕설, 성희롱 등 악의적인 게시물로 인해 아티스트뿐 아니라 팬분들의 정신적 피해까지도 우려되는 상황"이라 설명했습니다.
이어 규현 측은 "이에 당사는 제보와 모니터링을 통해 수집한 자료들을 기반으로 강경한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라며 "향후 발생하는 당사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한 명예 훼손 등에 대해서도 법률적 조치를 지속적으로 취할 예정"이라 강조했습니다.
규현은 최근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 데스룸'에 출연했습니다. 규현은 '데블스플랜'에서 정현규, 윤소희와 연합을 이뤄 플레이를 펼쳤으나, 대중의 공감을 받지 못하면서 악플 세례에 시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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