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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박원 "은행 다니다 갑상선 안질환, 팝페라 가수 제 2의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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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팝페라 가수 박원이 자신의 인생을 전했다.

29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꽃피는 인생 수업'에서는 '나이 들수록 중요한 취미'를 주제로 이호선 숭실사이버대 기독교상담복지학과 교수, 팝페라 가수 박원, 여행작가 김원희와 대화를 나눴다.

팝페라 가수 박원이 '아침마당'에 출연해 자신의 인생을 전하고 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팝페라 가수 박원이 '아침마당'에 출연해 자신의 인생을 전하고 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이날 박원은 "은행을 다니다가 팝페라 가수로 제 2의 인생을 멋있게 살고 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박토벤'이라는 활동명을 가진 그는 "아내가 정해줬다. 제가 염색을 안하고 수염 머리도 기르고 다니니 베토벤 닮았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법대를 나와서 은행 법무팀에서 일했다. 45살 때 법무팀에서 은행 지점 발령을 받아 창구에서 업무를 하게 됐다"라며 "낯설고 어색한 상황에서 고객들이 몰려오면 응대한다고 스트레스가 많았다. 병이 생겼다. 내일이 안 왔으면 좋겠다, 출근하기 싫다'라고 생각했다"라고 고백했다.

또 그는 "업무에 지장을 줄 수 없어서 일을 계속 했는데 갑자기 몸이 이상해서 병원에 갔더니 갑상선 안질환이 있더라"라며 "눈 뒤쪽에 염증이 생겨서 눈이 튀어나온다. 시력도 감소했다. 힘들어서 이런 일이 왜 나에게 생겼나 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염증이 너무 심해서 수술을 할 수 없다고 해서 항생제 맞으면서 버텼다. 보통 사람의 10배 이상을 맞았다"라며 "10년 정도 지나니 염증이 완화되어 수술을 해보자고 하더라. 전신마취까지 하고 두번 수술을 했다"라고 말했다.

그때 의사가 취미를 물어봤다고 회상한 그는 "스트레스를 노래로 풀어보라고 하더라.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찾아가서 배우고 익혔다"라며 "취미의 기쁨 이상을 넘어서 치료제 역할을 할 정도로 열심히 했다"라고 병을 이겨내기 위해 취미로 노래를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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