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이슈] 카리나 점퍼·이동건 데이트·배성재 김다영 신혼여행·전호준 하차

'2 적힌 붉은 옷' 카리나, 때아닌 정치색 논란…SM "목적·의도 無"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카리나가 숫자 2가 적힌 붉은 점퍼를 입은 사진을 SNS에 게재해 정치색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카리나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목적과 의도가 없었다"며 정치색 논란에 선을 그었습니다.

앞서 카리나는 27일 자신의 SNS에 장미 이모티콘과 함께 2가 적힌 붉은 점퍼를 입고 찍은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이에 일각에서는 장미대선을 앞두고 붉은 색 로고를 사용하는 국민의힘 대선 후보 김문수 지지를 암시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일었습니다.

여당과 야당 지지자 간의 설전이 이어지며 논란이 커지자, 카리나는 한 시간 여가 지난 뒤 피드를 삭제했습니다. 그러나 국민의힘 측은 카리나가 정치색을 드러냈다며 잇따라 응원의 글을 게재하는 등 논란에 더욱 불을 지폈습니다.

카리나는 28일 팬 소통 어플을 통해 "마이(팬클럽명) 걱정하게 해서 정말 미안하다"며 "전혀 그런 의도가 아니었는데 이렇게까지 계속 오해가 커지고 마이가 많이 걱정해서 직접 이야기 해줘야 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앞으로는 나도 좀 더 관심을 갖고 주의 깊게 행동하겠다"고 사과했습니다.

카리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역시 공식 입장문을 통해 "카리나는 일상적인 내용을 SNS에 게시한 것일 뿐 다른 목적이나 의도는 전혀 없었으며,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점을 인지한 후 곧바로 게시물을 삭제했다"라 밝혔습니다. 이어 소속사는 "더 이상 아티스트의 뜻이 왜곡되어 특정 의도로 소비되는 일이 없기를 바라며, 당사는 카리나를 비롯한 모든 아티스트의 보호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동건, 청담동 데이트 목격담⋯이혼 5년 만에 열애설

배우 이동건이 이혼 5년 만에 열애설에 휩싸였습니다.

28일 스포티비뉴스는 이동건이 지난 24일 서울 청담동에서 미모의 여성과 데이트를 즐겼다고 보도했습니다.

목격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주위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은 채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데이트를 했고, 이동건이 여성의 허리와 어깨에 손을 두르는 등 다정한 스킨십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소속사 더블유플러스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이동건은 2017년 9월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조윤희와 결혼해 딸을 얻었으나 2020년 5월 합의 이혼했습니다. 이혼 후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하며 일상을 공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제주도에 카페를 오픈했습니다.

배성재♥김다영, 부부 됐다 "혼인신고 후 최근 신혼여행"

배성재, 김다영 전 SBS 아나운서가 혼인신고를 마치고 부부가 됐습니다.

배성재 소속사 SM C&C 관계자는 28일 조이뉴스24에 "(배성재와 김다영이) 혼인 신고 마쳤고, 신혼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안다"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세부적인 내용은 사적인 영역이라 확인이 어렵다며 조심스럽게 말했습니다.

14살 나이차가 나는 배성재와 김다영은 2년 간의 교제 끝에 지난 2월 결혼 소식을 알렸습니다. 두 사람은 모든 형식을 생략하고 가족들과의 식사 자리를 가지는 것으로 예식을 대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다영은 지난 3일 흰 베일에 부케를 들고 지인들과 브라이덜 샤워 중인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신혼여행 기간 동안 배성재 대신 허영지, 우원재 등이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 스페셜 DJ로 나서 활약했습니다.

'전여친 폭행 논란' 전호준, 연극 자진 하차

전여친 폭행 논란에 휩싸인 배우 전호준이 연극 '더 투나잇쇼'에서 하차를 결정했습니다.

28일 극단 백의는 "최근 저희 공연에 참여할 예정이던 한 배우를 둘러싼 논란이 발생했다"며 전호준의 자진하차를 알렸습니다.

극단 백의 측은 "이번 사안을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았으며, 사실관계 확인을 포함한 내부 논의를 신중히 이어왔다. 정확한 사실관계는 향후 수사기관의 조사 과정을 통해 명확히 밝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해당 배우는 이 과정에서 자진 하차 의사를 밝혔고, 극단은 이를 존중해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라고 했습니다.

이어 "저희는 예술의 자유와 표현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지만, 무대 안팎에서의 윤리적 책임과 사회적 신뢰 또한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전호준은 최근 전 연인과의 폭로전을 벌여 논란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전호준의 전 연인 A씨는 "1년간 열애한 전호준이 결혼을 빙자해 1000만원 가량을 받아 갔으며, 성병에도 걸리게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날 새벽 전호준 집에 찾아갔다가 폭행을 당했다며 병원 진단서와 경찰에 제출한 진술서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이에 전호준은 자신의 SNS를 통해 "A씨가 주장하는 폭행 상황은 새벽 시간 제 자택에 무단으로 침입하려던 A씨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라며 "초반에는 상황을 진정시키기 위해 노력했지만 신체적 충돌이 불가피해지며 몸싸움으로 이어졌으며 저 역시 얼굴과 머리에 출혈이 발생하는 부상을 입었다"라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