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메가존클라우드가 인공지능 네이티브(AI Native) 환경을 선도하기 위한 비전을 선포하고 AX(AI 전환)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8일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 ‘AI 비전 및 전략 발표 미디어 데이’에 참석해 ‘클라우드 네이티브에서 AI 네이티브로’라는 새로운 기업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대표가 8일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메가존클라우드]](https://image.inews24.com/v1/e58f2bb418af44.jpg)
염 대표는 AI 네이티브 기업의 핵심 요소로 △AI-Ready Workforce △AI-Ready Business Process △AI-Ready Data Foundation 등을 제시했다.
AI-Ready Workforce는 임직원이 AI를 자연스럽게 활용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AI를 통해 새로운 업무 역량과 역할을 확장해나가는 조직을 의미한다. AI-Ready Business Process는 개별 부서를 넘어 전사적 업무 프로세스에 AI를 연결함으로써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비즈니스 운영 방식 자체를 혁신하는 데 초점을 둔다. AI-Ready Data Foundation은 실시간으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AI가 활용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기반으로 AI의 성과와 확장성을 뒷받침하는 핵심 요소다.
염 대표는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미 MSP 서비스,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과 현대화는 물론 계약서 검토에서 코드 자동화에 이르기까지 전사 업무 전반에 AI를 도입하고 있다"며 "현재 보유한 200여명의 AI 전문 인력에 더해, 올해 AI 인력을 추가 채용해 AI-Ready Workforce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올해 들어서만 AI 인증 취득 인력 800여명을 배출해 1000명 이상의 AI 인재풀을 구축했다. 지난해에는 AWS의 '생성형 AI 파트너 혁신 얼라이언스(Generative AI Partner Innovation Alliance)'에 국내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파트너로 선정된 바 있다.
이같은 전략을 담아 메가존클라우드는 AI-Ready 솔루션을 통합한 'Megazone AIR'를 AI 브랜드로, AI-Ready Security 솔루션을 통합한 HALO를 보안 브랜드로 공개했다.
먼저 메가존 클라우드는 AI-Ready를 뜻하는 ‘AIR’를 브랜드 네임으로 설정하고, ‘Megazone AIR’ 아래에 AI 관련 서비스와 플랫폼을 체계화해 AIR 서비스(컨설팅·빌드·오퍼레이션)와 AIR 플랫폼(스튜디오·데이터 허브·AIOps 플랫폼)으로 재구성했다.
공성배 메가존클라우드 부사장은 "다양한 기업 고객들의 AI 네이티브 전환을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MCP(Model Context Protocol) 기반 에이전트 관리, 문서작성 협업 공간 캔버스 기능, 다국어 지원 및 PII(Personally Identifiable Information) 관리 등 보안 기능을 고도화한 AIR Platforms v2를 3분기 초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메가존클라우드 HALO, 보안의 새로운 시대를 열다'를 주제로 발표한 한지운 메가존클라우드 부사장은 "AI와 멀티클라우드 확산에 따라 새롭게 등장하는 보안 위협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새로운 위협에 대응하기에 기존 보안 모델로는 분명한 한계가 있는 만큼, 보다 통합적이고 지능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HALO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메가존클라우드가 AI 및 클라우드 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멀티클라우드 환경에서 보안을 단순화하고 자동화한 선제적 대응 체계다.
한 부사장은 "통합 보안 컨설팅 및 서비스, AI-SOC(Security Operations Center)와 Managed Security Service Platform 등으로 구성된 차세대 보안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지속 가능한 진화형 보안, AI 특화 보안 대응력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