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이세영이 '재혼 황후'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노력한 지점을 밝히며 고비와 현타를 기세로 극복했다고 전했다.
9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롯데시네마센텀시티에서 진행된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에 초대된 디즈니+ 시리즈 '재혼 황후' 상영 후 GV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조수원 감독과 배우 신민아, 주지훈, 이종석, 이세영이 참석했다.
![배우 이세영이 9일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재혼 황후' GV(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77dc7c68c08f37.jpg)
'재혼 황후'는 동대제국의 완벽한 황후 '나비에'(신민아)가 도망 노예 '라스타'(이세영)에게 빠진 황제 '소비에슈'(주지훈)로부터 이혼을 통보받고, 이를 수락하는 대신 서왕국의 왕자 '하인리'(이종석)와의 재혼 승인을 요구하며 벌어지는 로맨스 판타지 대서사극이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3부까지 공개됐다.
이날 이세영은 "선택하기 전까지 라스타는 저에게 너무 매력적이었다. 한동안 착하고 올곧고 선한 역할만 하다가 할 말 다하고 생각 안 하고 내뱉는 라스타가 어떻게 사랑과 미움을 동시에 받을까 고민하면서 매력을 느꼈다"라고 밝혔다.
이어 "촬영할 때는 매순간 고비였다. 깊게 생각하지 말아야지 하다가도 너무 부끄럽고 창피해지는 순간이 많았다"라며 "라스타가 기행을 많이 벌인다. 그래서 대리만족과 쾌감도 있었다"라고 고백했다. 또 이세영은 "할 말 다하고 해맑은 걸 보며 너무 행복하고, 황실 생활하면서 맛있는 거 먹으면서 '너무 좋다' 하면서 행복하게 임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세영은 "라스타는 언니, 오빠가 위엄이 있다 보니 기세로 해야겠다고 생각하며 했지만 때때로 현타가 왔다. 어차피 판타지고 우리가 아는 사극 말투도 상상한 것이니까 기세로 가자고 했다"라며 "라스타도 이제 적응하는 아이라 자유로울 수 있다고 생각해 크게 어렵지 않았다. 다만 드레스를 입고 다니는 과정이 아름답지만은 않았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총 10부작인 '재혼 황후'는 오는 11월 4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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