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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주, 처조카 입양해 아들처럼 키운 감동 스토리...아내 "쉬운 일 아닌데 먼저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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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마라토너 이봉주가 처조카를 입양해 키운 사연을 전했다.

2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이봉주와 그의 아내 김미순 씨가 출연했다.

이날 김미순 씨는 "이 사람은 너무너무 착하고 좋은 사람이다"고 남편에 대해 말했다.

유퀴즈 [사진=tvN]
유퀴즈 [사진=tvN]

이어 "제가 이 사람에게 너무 고마웠던 게 저히 조카가 되게 오랫동안 저희 집에서 자랐다. 오빠가 교통사고로 가고 조카가 6살이었는데 남편이 이 아이를 우리 집으로 입양하자고 했다. 그게 사실 쉬운 게 아니다. 그 제안을 남편이 했고, 남편이 조카에게 너무너무 잘해줬다"고 조카 입양 스토리를 전했다.

유퀴즈 [사진=tvN]
유퀴즈 [사진=tvN ]

조카는 이봉주, 김미순 부부의 결혼식 화동도 했었다고. 김미순은 "부부지만 '나도 나중에 저 사람에게 큰 도움을 주고 싶다'라는 마음이 항상 있었다. '이 사람에게 해줄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서 해주자'는 마음이었다"고 남편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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