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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영화' 시청률 2배↑ 자체최고⋯"봉태규, 생활연기 시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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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인생이 영화' 시청률이 2배 이상 상승했다.

19일 밤 방송된 KBS 1TV 영화 토크쇼 '인생이 영화' 15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1.8%(닐슨코리아)로 지난주(0.8%) 대비 2배 이상 상승하는 기염을 토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25년 차 배우 봉태규가 MC 이재성, 영화 평론가 듀오 라이너, 거의없다와 함께 자신의 연기 궤적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인생이 영화 [사진=KBS ]
인생이 영화 [사진=KBS ]

데뷔작 '눈물'(2000)을 시작으로 '바람난 가족'(2003), '광식이 동생 광태'(2005), '방과후 옥상'(2006) 등 남성미와 찌질미를 오가는 봉태규의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는 파격 그 자체.

영화 토크의 첫 포문을 연 작품은 봉태규의 데뷔작 '눈물'이었다. 그는 "당시엔 연기에서 '힘을 준다, 뺀다'는 개념도 몰랐다"며 "6mm 디지털 카메라로 도둑 촬영하듯 찍었기 때문에 내가 연기를 하고 있다는 것도 실감하지 못했다"라고 회상했다.

영화 평론가 라이너와 거의없다는 봉태규를 류승범과 함께 "2000년대 초반 한국 영화계를 뒤흔든 생활연기 세대의 시작점이자 기존 남자 주인공의 틀을 부쉈던 배우"라고 평했다.

이어 라이너는 봉태규를 널리 알린 파격적인 작품 '바람난 가족'을 추천작으로 선정하면서 봉태규가 열연한 지훈을 최애 캐릭터로 꼽았다.

봉태규의 또 다른 대표작인 '광식이 동생 광태'도 다뤄졌다. 봉태규가 열연했던 광태 역은 여성의 마음을 홀리는 바람둥이 캐릭터로 촬영 당시 "관객을 설득하는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실제로 나이트 클럽에 가서 연구까지 했다"라며 명연기에 숨겨진 비결(?)을 고백했다.

이처럼 남다른 노력과 고민을 통해 대체 불가 배우로 거듭난 봉태규의 명품 연기에 대해 거의없다는 "봉태규가 항상 연기하는 캐릭터는 장난스럽게 선을 넘는데 그게 그렇게 미워 보이지 않는 스타일"이라고 했다.

방송 말미, 봉태규는 자신의 인생 영화로 '키즈 리턴'을 꼽으며 20대 초반 수능 시험을 망치고 그때가 인생의 끝지점인 줄 알았던 자신에게 위로가 된 작품이었다고 했다.

매주 토요일 밤 11시 15분 방송.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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