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배정화 기자] 제주아트센터는 내달 2일 오케스트라가 들려주는 클래식 동화 음악극 ‘페페의 꿈’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오전 11시와 오후 3시 두차례에 걸쳐 클래식 음악과 연극, 영상이 어우러진 창작 음악극을 선보인다.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클래식을 접할 수 있도록 ‘잠자는 숲속의 공주’, ‘황금알을 낳는 닭’ 등 세계 명작 동화를 새롭게 구성해 무대화한 작품이다.
극의 주인공 ‘페페’는 마법에 걸린 오로라 공주를 구하기 위한 모험을 통해 용기와 사랑의 가치를 관객들에게 자연스럽게 전한다.
음악은 20세기 초 세계적인 인상주의 작곡가 모리스 라벨의 ‘어미 거위 모음곡’을 모티브로, 환상적인 오케스트라 연주와 노래가 결합되어 새로운 시각으로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 작품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한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공모사업’ 선정작으로, 아동․청소년 공연 전문단체 ‘음악극창작집단 톰방’이 제작했다.
‘톰방’은 아시테지 상록수상,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아동․청소년 부문 음악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한 예술단체다.
관람료는 전석 2만원으로 48개월 이상이면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권은 이달 4일 오후 2시부터 제주아트센터 누리집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문화소외계층 무료 관람 신청은 오는 11일 오후 6시까지 선착순으로 전화 접수한다.
강유미 제주아트센터 소장은 “동화와 클래식 음악을 오케스트라 연주로 즐길 수 있는 이번 공연을 통해 클래식 음악을 쉽게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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