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코요태 신지가 예비 남편인 가수 문원을 코요태 멤버 김종민, 빽가에게 소개하는 영상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2일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에는 '우리 신지를 누가 데려 간다고?'라는 제목과 함께 신지가 김종민, 빽가에게 문원을 소개하며 식사 자리를 갖는 영상이 게재됐다.
![신지 문원 이미지 [사진=신지 유튜브 채널 ]](https://image.inews24.com/v1/fc71d204feb82a.jpg)
이날 문원은 김종민, 빽가에게 "신지가 이렇게 유명한 사람인 줄 몰랐다"며 "그냥 한 여자로만 봤다. 이 친구에게 실수 안 하고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원은 "사실 결혼을 한 번 했고 사랑스러운 딸이 한 명 있다"며 돌싱이라는 사실과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이어 그는 "(아이는) 전 부인이 키우고 있지만 서로 소통하면서 노력하고 있다"며 "(신지와) 서로 깊어질 것 같아 솔직해져야겠다 싶었다"고 신지와 교제하며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고 밝혔다.
빽가는 문원에게 딸이 있다는 말을 듣고 화장실에 가겠다며 자리를 비웠다.
신지는 "이 사람의 책임감이 오히려 좋았다"며 "자기 아이를 지키려 하고 책임감 있게 케어하는 모습이 좋아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문원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지만, 우리가 직접 밝히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며 문원의 가정사를 미리 알리게 된 배경을 전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해당 영상을 보고 우려 섞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남녀 불문, 세대 불문 "(결혼을) 다시 생각해라"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영상 댓글에는 "너무 좋다면 연애는 할 수 있을지 몰라도 결혼 상대는 아니다", "2012년에 데뷔한 가수가 코요태를 모른다? 거짓으로 시작한 관게라 거짓말을 계속 낳는다", "신지가 유명한 지 몰랐다고 말하는 건, 나는 신지의 유명세와 돈 때문에 결혼하는 걸 감추기 위해 거짓 발언을 하는 것", "남자들이 깐다? 그럴 수 있음. 여자들이 깐다? 그럴 수 있음. 양쪽이 합세해서 깐다? 이건 진짜 아니다" 등 신랄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신지의 인스타그램에도 한 누리꾼은 "누나 팬인데요. 진짜 남자 잘 보고 판단하셔야 합니다. 연애와 결혼은 다릅니다. 여튼 누나의 판단을 존중하며 누나가 축복받고 좋은 길로 갔으면 합니다"라는 댓글을 남겼고, 신지는 "감사하다"고 답글을 남겼다.
한편 신지는 내년 상반기 7세 연하 동료 가수 문원과 결혼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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