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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人] 파우 "우리의 청춘은 지금⋯한 계단씩 착실하게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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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7일) 세 번째 EP앨범 '다정해지는 법' 발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지금이 우리들의 뜨거운 청춘입니다."

보이그룹 파우는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가수의 꿈이 단단하게 뿌리를 내렸고, 음악에 대한 진심을 자양분 삼아 하나 둘 결실을 맺고 있다. 아직 가야할 길이 멀지만, 다섯 청춘들은 "우리의 성장을 함께 지켜봐 달라"고 했다.

파우(요치, 현빈, 정빈, 동연, 홍)가 27일 정오 세 번째 EP 앨범 'Being Tender'(다정해지는 법)를 공개한다.

그룹 파우(요치, 동연, 정빈, 현빈, 홍)가 인터뷰에 앞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그리드엔터테인먼트]
그룹 파우(요치, 동연, 정빈, 현빈, 홍)가 인터뷰에 앞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그리드엔터테인먼트]

"파우의 찬란한 첫 여름, 우리들의 이야기 담았다"

지난 2월 발표한 '김미 러브(Gimme Love)' 이후 4개월 만이자 데뷔 후 첫 여름 컴백이다. 멤버 홍은 "팬들이 시원하게 보낼 수 있게 청춘 에너지가 가득 담긴 음악으로 돌아왔다"고 했고, 요치는 "4개월 만에 팬들과 만나게 되서 기분이 좋고 설렌다'고 했다. 현빈은 "여름에 프리 데뷔를 해서 '파우의 이번 여름은 어떨까' 하는 기대감이 있다.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더 다양한 곡으로 앨범을 준비했다"고 했다. 정빈은 "올해 초부터 꽤 오랜 시간 준비를 한 앨범이다. 노래도 좋고 퍼포먼스가 멋있고, 빨리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답답함이 컸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신보 'Being Tender'는 전작들을 통해 보여준 파우만의 유러피안 유스 컬처 감성을 정수로 담은 앨범으로, 파우만의 반짝이고 청량한 싱그러움을 보다 진하게 담아냈다.

수많은 가수들이 컴백하는 여름 대전 속, 파우는 자신들의 '여름'을 찾기 위해 고민했다. 프로듀싱에 참여한 요치와 정빈은 "파우의 찬란한 첫 번째 여름을 담고 싶었다"며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는 파우의 몽글몽글한 감성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결과물에 대해 이야기 했다.

타이틀곡 '다정해지는 법'은 파우를 대표하는 편안한 느낌의 청량함 음색과 밝은 느낌의 건반 사운드, 그리고 통통 튀는 리듬이 조화를 이루는 곡이다. 소중한 대상을 다정하게 대하는 것이 아직은 어려운 멤버들의 실제 이야기를 담았다.

"꾸밈없는 우리의 이야기를 담아내야. 좀 더 진정성 있게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멤버들의 이야기가 '다정해지는 법'에도 녹아든 것. '다정함'의 대상을 묻자 멤버들은 요치와 고양이 이야기를 들려줬다. 고양이는 뮤직비디오에도 등장하는 연결고리다.

"요치가 퇴근할 때 고양이를 주려고 참치캔을 가방에 넣고 다녔어요. 길고양이들은 친밀도가 있어야 하는데, 요치 형을 보고 다정함에 대해 생각했어요. 무턱대고 다가가지 않고 적절한 거리를 두고 고양이를 대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런 것이 다정함인가' 생각했어요. 섬세한 배려 속에서 다정함이라는 것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상대를 너무 의식하고 신경 쓰면 불편한 친절이 될 수도 있고요."(동연)

"다정한 행동인지 전 잘 모르겠어요(웃음). 고양이나 아기들 앞에서 그런 제 모습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 같아요. 어렸을 적 태국 집앞에서 길고양이와 자주 같이 놀았어요. 한국에서 연습생 생활을 하다가 돌아갔더니 고양이가 없어져서 섭섭했어요. (다시 한국에 와서) 비슷한 느낌의 고양이를 만나 옛날 생각도 나서, 편의점에 가서 캔을 사고 항상 가방에 가지고 다니게 됐어요."(요치)

노래에 담긴 풋풋하고 친밀한 정서 뿐만 아니라, 멤버들의 밝은 에너지가 담긴 떼창 퍼포먼스도 팀의 매력을 고스란히 녹였다. 정빈은 "부르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듣는 사람들도같이 즐거울 수있는 포인트를 찾고 싶었다"며"이번 앨범 작업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이 팬들과의 소통이었다"고 앨범 작업기를 들려줬다.

그룹 파우(요치, 동연, 정빈, 현빈, 홍)가 인터뷰에 앞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그리드엔터테인먼트]
그룹 파우(요치, 동연, 정빈, 현빈, 홍)가 인터뷰에 앞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그리드엔터테인먼트]

"태국 K팝 음악페스티벌 등 글로벌 무대 영광⋯성장하고 있다"

파우는 2023년 10월에 정식 데뷔한 5세대 보이그룹이다. 청량한 에너지와 탄탄한 라이브 실력 등으로 입소문을 타며 글로벌 무대로 저변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 여름에는 LA에서 열린 데뷔 후 첫 KCON 무대를 다녀왔고 미국 최대 연말쇼 '징글볼 투어' 무대에도 올랐다. 지난해 2월에는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에서 열린 케이팝 음악 페스티벌에도 초청 받아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태국인 멤버 요치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은 덩달아 팀의 인지도를 높였고, 유명 가수들 못지 않은 함성이 터져나왔다.

"태국 음악 페스티벌은 데뷔하고 난 뒤 해외에서 한 가장 큰 무대였어요. 공항에 도착했을 때부터 너무 많은 팬들이 우리를 불러줬어요. 요치 형 이름을 불러주는 경우도 많았지만 저희 이름도 많이 들렸어요. '이 정도야?' 놀랐던 기억이 있어요."(동연)

"각 나라마다 문화나 분위기가 달라요. 태국은 정말 응원해주는 에너지가 좋은 것 같아요. 귀가 안 들릴 정도로 이름을 불러줘서 정말 많은 힘이 됐어요. 고마운 마음도 컸고, 저희가 받는 에너지도 많았어요. 태국 팬들이 저희의 노래처럼, 다정함이 있는 것 같아요."(정빈)

데뷔 2주년을 향해 열심히 달려가고 있는 파우는 음악에 대한 진심도, 행보에 대한 고민도 더 커졌다. "열심히 하면 되겠지"는 마음은, "음악을 더 잘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바뀌었다. 정빈은 "더 발전하고 싶고, 성장하고 싶다. 24시간이 모자라는 생각도 든다"며 "성과를 내고 싶다는 고민도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번 앨범으로 파우의 찬란한 여름, 빛나는 청춘을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이 크다.

"파우는 청춘을 노래하고 있어요. 누군가는 십대, 이십대의 나이가 청춘이라고 생각하는데 열정과 나아가려는 마음가짐이 있다면 누구나 다 청춘이라고 생각해요. 이번엔 저희의 청춘을 담았고,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려고 했어요."

"대형 회사에서 모든 걸 갖춰진 채 준비한 건 아니지만 착실하게 계단을 오르듯이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느리기도 하고 방황하는 순간도 있겠지만 앞을 바라보고 갈 거에요. 그 성장 과정을 팬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그룹 파우(요치, 동연, 정빈, 현빈, 홍)가 인터뷰에 앞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그리드엔터테인먼트]
그룹 파우(요치, 동연, 정빈, 현빈, 홍)가 인터뷰에 앞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그리드엔터테인먼트]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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