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고소영이 오은영과의 친분으로 33년 만에 예능에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23일 오전 MBN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스테이'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자리에는 오은영, 고소영, 문세윤, 이소진 PD가 참석해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23일 오전 MBN '오은영 스테이'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린다. 고소영이 제작발표회에 앞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MBN]](https://image.inews24.com/v1/f8755a9000ef32.jpg)
'오은영 스테이'는 살아가면서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아픔을 경험한 사람들이 지친 마음을 달래기 위해 템플스테이에 입소, 1박 2일을 보내며 위로와 공감 그리고 다양한 해결책을 찾아가는 내용의 리얼 예능프로그램이다.
고소영은 '오은영 스테이'의 오은영 박사와 함께할 운영진으로 전격 합류, 든든한 힘을 보탠다.
고소영은 "(문세윤보다) 10살 많은 큰 누나 역이다. 오은영 선생님의 큰 위로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자리에 함께 해서 영광이다. 누구에게나 공감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출연 결심 계기에 대해 묻자 "오은영 선생님의 영향이 가장 컸다"면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국민멘토다. 그리고 자녀를 갖고 있는 부모 입장에서 만나뵙고 '내가 하는 길이 맞나'라고 묻고 싶지 않나"라고 말했다.
과거에 오은영 박사를 만나 인연을 맺게 됐다는 고소영은 "예전에 만나볼 기회가 있었고 친분이 있었고 큰 도움을 받았다"라며 "좋은 제안을 해줘서 큰 솔루션을 해결하기보다, 15년 동안 결혼 생활을 하면서 엄마로서 딸로서 나눌 수 있는 공감대가 있지 않을까. 저 또한 처음 출연하는 사람들의 많은 사연을 받고, 어떤 조언을 하기보단 위로받고 공감하고 위로받고 큰 힘이 됐다. 마음이 너무 편하고 출연하길 잘했다"고 말했다.
문세윤은 "고소영 누나의 경우는 제 워너비다. '언제 한 번 고소영 보고 죽나'라는 생각을 학창시절부터 했는데 이렇게 만날 줄이야. 인생은 살만한 것 같다"고 웃었다. 그는 "만나서 설레고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굉장한 토커고 33년을 묵혀놓은 것들이 어마어마하다. 정말 다양한 토크가 준비되어 있다"고 말해 고소영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MBN '오은영 스테이'는 오는 23일 밤 9시 10분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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