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배우 추영우가 세종대에 합격하고도 재수를 한 사연을 전했다.
1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추영우가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추영우에게 "한예종, 세종대, 서울예대 세 곳에 모두 합격했다고 들었다"고 말했고, 추영우는 "사실 재수를 했다"고 말했다.
![유퀴즈 [사진=tvN]](https://image.inews24.com/v1/c70a382aff9412.jpg)
이어 추영우는 "첫 입시 때 세종대에 붙었다. 당시 명품 매장에서 가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전화가 와서 '합격이 취소됐다'고 하더라. 예치 등록금이 반환됐더라. 너무 놀라서 점장님에게 말하고 바로 집으로 왔다. 취소된 이유를 알아보니 등록금을 내지 않아서였다. 등록금 납부일이 당겨진 것을 몰랐다. 동기들이랑 다 친해지고 교수님이랑 공연도 보러 갔는데 학교에 못 갔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추영우는 "학교에서 나눠준 종이가 있는데 등록금 납부일이 변경됐다는 페이지를 제가 오다가 떨어트렸는지 그 페이지만 없었다. 입시학원에서 합격 영상 찍고 친구들한테 축하도 받았는데 담당 선생님한테 '저 재수해야 될 거 같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또 추영우는 "세상이 무너지는 기분이었다. 정말 1년을 갈아 넣었고 처음으로 생긴 목표였는데 그게 증발한 거니까 모든 삶의 의욕이 다 사라졌다. 그러고 나서 재수 학원에 갔는데 전년도 합격자들이 학원에 와서 조언을 해주고, 꿀팁 같은 것을 전수해줬다. 내가 저기 앉아 있어야 하는데 여기 있으니까 더 멘탈이 흔들렸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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