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바다나 계곡 중심의 피서지에서 벗어나 여유로운 휴가를 즐길 수 있는 피서지로 정원이 주목받고 있다.
산과 강, 바다와 어우러진 정원은 나무 그늘과 맑은 물소리, 식물의 향기가 어우러진 자연 속 여유로운 시간을 찾는 이들에게 여름철 힐링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전남 고흥에 위치한 힐링파크 쑥섬 쑥썸 [사진=산림청]](https://image.inews24.com/v1/0d108d92a48b94.jpg)
특히, 최근 개인이나 단체가 조성하고 관리하는 민간정원의 인기가 더욱 높아지는 추세이다. 조성자의 개성과 철학이 반영된 공간으로 소박하면서도 다양한 테마 정원을 경험할 수 있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민간정원에는 △햇빛 한점 없는 숲속 터널을 지나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힐링파크 쑥섬 쑥썸'(전남 고흥) △시원한 산바람이 스치는 '무등산 바우정원'(전남 화순) △고즈넉한 대청호가 내려다보이는 '천상의 정원'(충북 옥천) △바다의 향기가 묻어나는 '물빛소리 정원'(경남 통영) △맑고 시원한 계곡 물소리를 품은 '타샤의 정원251'(경기 가평)·'비밀의 화원'(경북 칠곡) 등이다.
전국에 약 180여 개의 정원이 등록되어 있으며, 관련 정보는 정원누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영태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정원은 자연과 가까워 가족 단위 여행객이나 휴식을 원하는 이들에게 매우 적합한 여름 피서지"라며 "정원의 매력을 느끼며 몸과 마음을 쉬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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