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전독시' 배우들이 출연 이유를 밝혔다.
안효섭은 17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감독 김병우) 제작보고회에서 "처음 대본을 봤을 때는 이게 어떻게 구현될까 궁금증이 가장 컸다. 한국에서 만나볼 수 없던 스케일의 영화다"라고 말했다.
![배우 안효섭이 17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b4a505e15777b2.jpg)
![배우 안효섭이 17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887b1a8e68c5eb.jpg)
이어 "영화가 가진 철학에 관심이 갔다. 혼자 살아가는 인물이 아닌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것이라는 메시지가 좋았다. 궁금했다"라고 전했다.
이민호는 "배우의 삶을 긴 시간 살아가다 보니 다양한 사회 주제에 관심이 가고 마이너한 이야기도 찾아보는 편"이라며 "사회의 방향이 개인화되고 고립화된다고 생각하던 찰나에 대본을 보게 됐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멸망한 세계에서 인간을 통해서 힘을 얻고 위안 받고 같이 역경을 헤쳐나가는 감정선이 지금 세대에 필요하고 울림을 줄 수 있지 않나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채수빈은 "대본을 읽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어떤 역할을 맡아서 보여줘야지'보다도 재미있는 이야기에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재미있고 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하겠다고 말씀드렸다"라고 말했다.
신승호는 "비행기에 탑승한 채 대본을 처음 봤는데, 출발하고 도착할 때까지 빠져들어서 봤다. 정말 재미있는 소설책을 한 편 본 것 같았다"라며 "어떤 배우들이 연기할지 궁금했고, 어떤 배우일지 제가 혼자 상상을 했던 것 같다. 즐거웠다"라고 고백했다.
나나는 "대본을 받기 전에 회사에서 이런 작품이고 이런 제작사에서 이걸 준비한다고 설명을 들었을 때 김병우 감독님 작품에 대한 신뢰감이 크게 들었다"라며 "'신과함께'를 보면서 이 정도의 큰 스케일이라면 잘 만들어내지 않을까 하는 신뢰가 있어서 대본을 읽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대본 보기 전에 원작을 몰랐다. 모른 채로 대본을 읽었을 때 너무나 신선했다. '한국에서 이런 영화를 제작한다고? 실제로 가능한건가? 블루스크린에서 촬영하는 것이 어떨까'하는 궁금증이 있었다"라며 "액션에 대한 갈증이 늘 있었다. 판타지에서 액션을 하게 됐을 때 보는 분들이 제가 액션을 했을 때 허용되는 부분이 꽤 많아서 이건 한번 도전해볼만하다 싶었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안효섭 분)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이민호 분)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 영화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글로벌 메가 히트를 기록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었다'라는 독창적이고 신선한 설정과 몰입감 넘치는 스토리를 선사한다.
소설처럼 변해버린 세계 속 새롭게 만난 동료들과 함께 주인공 혼자만 살아남았던 소설의 결말을 바꾸고, 모두 함께 생존하기 위해 떠나는 장대한 여정에는 안효섭, 이민호, 채수빈, 신승호, 나나, 지수 등이 함께 해 폭발적인 시너지로 스크린을 압도할 예정이다.
'PMC: 더 벙커', '더 테러 라이브' 등 극강의 몰입감과 놀라운 연출력을 자랑하는 김병우 감독과 쌍 천만 관객 신화를 이룬 '신과함께' 시리즈 제작사 리얼라이즈픽쳐스의 만남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이에 '전지적 독자 시점'은 탄탄한 세계관과 현실 속 공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오감 만족 볼거리로 완벽한 영화적 경험을 선사할 올 여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힌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오는 7월 23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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