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혜 기자] 경기도 양주시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유서 깊은 회암사지 일원에서 개최한 ‘제8회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만천하에 양주회암사지를 알리노라! 2탄’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사흘간 약 10만명의 방문객이 찾으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올해 축제는 △대표 프로그램인 어가행렬의 스케일 확대 △밤을 수놓은 야간관광 콘텐츠 △과거와 현재를 잇는 Old&New 공연 △조선시대 배경 콘텐츠 등 다채롭고 차별화된 프로그램들로 양주의 역사문화 매력을 선보였다.
첫날에는 태조 이성계의 행차를 맞이하는 출정식과 진상행렬, 지역 예술 공연이 열리며 축제의 서막을 알렸고, 14일에는 어가행렬이 옥정중심상가를 지나 회암사지까지 이어지며 시민 참여형 역사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개막식은 ‘왕의 귀환, 판타지아’ 공연으로 정점을 찍었다.
15일에는 청소년 대상 댄스 페스티벌과 고등셰프 경연대회, 그리고 별라조·이봉근·박완 등 다채로운 출연진이 함께한 힐링 콘서트가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또 ‘회암사지 8가지 보물 찾기’, ‘회암사지를 재건하라’ 등 참여형 런케이션 체험, 무형문화재 공연인 별산대놀이, 소놀이굿, 회다지소리 등이 함께 진행되어 관람객의 호평을 받았다.

강수현 시장은 “양주 회암사지 축제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성장시키는 한편, 회암사지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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