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뮤지컬 배우 박준휘와 우진영이 "부적절한 관계는 없었다"며 불륜설을 부인했다.
박준휘와 우진영은 14일 자신의 SNS에 각각 자필 편지를 게재하며 입장을 밝혔다.
![박준휘-우진영이 '베어 더 뮤지컬'에서 하차한다. [사진=쇼플레이]](https://image.inews24.com/v1/6e9240a77bc7e9.jpg)
앞서 지난 5일 박준휘의 SNS에는 우진영과 함께 있는 사진과 사적인 메시지가 올라오면서 두 사람을 둘러싼 사생활 논란이 불거졌다. 박준휘는 다른 여성과 결혼을 앞둔 상태로 논란이 커졌고, 두 사람은 함께 출연 중이던 '베어 더 뮤지컬'에서 하차했다.
박준휘는 "논란이 불거진 이후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리고도 바로 입장을 전하지 못한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저의 경솔한 판단과 행동으로 약혼자분과 가족, 동료들에게 큰 상처를 드렸다"며 사과했다.
다만 박준휘는 해당 사진에 대해 "사실과 다른 과장된 보도"라며 당시 상황을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그는 "속옷 차림으로 침대에 있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면서 "당시 저희 집에서 공연 후 늦은 식사 자리를 가진 것이며, 거실에서 공연 영상을 함께 보던 중 약혼자분이 예고 없이 방문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약혼자에게 미리 말하지 못한 저의 안이한 판단은 명백한 잘못이었다"며 "우진영 배우와는 동료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감정적이거나 신체적인 접촉은 전혀 없었다"고 불륜설을 부인했다.
박준휘는 "이제 막 배우의 길을 시작한 우진영 배우가 오해와 억측으로 상처받지 않기를 바란다"라며 "약혼자와 우진영 배우에게 이미 직접 사과했고, 앞으로도 책임을 다하겠다. 이 일이 더 이상 왜곡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글을 마무리 했다.
우진영 또한 "번 불미스러운 사안에 관련하여 많은 분들께 실망을 끼쳤다"며 입장문을 게재했다.
우진영은 "지난 6월 4일 공연이 끝난 뒤, 박준휘 배우님과 공연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간단히 식사 자리를 갖기로 했다. 공연 직후 진한 분장과 두피에 바른 헤어 왁스로 인해 위생상 정리가 필요해 보였는지, 배우님께서는 편하게 씻어도 된다고 하시며 약혼자 분과 영상통화를 하고 계셨다. 통화가 길어지는듯해, 피해가 될까 메신저로 씻어도 되는지 여쭤보았다"고 해당 메시지를 해명했다. 이어 "통화가 끝난 후 배우님과 거실에서 공연 영상을 보며 대화를 나누던 중 약혼자분께서 방문했고 상황을 설명드린 뒤 저는 그 자리에서 나왔다"고 덧붙였다.
해당 사진에 대해서도 "급작스러운 상황에 놀라 당황한 나머지 얼굴을 가리기 위해 고개를 숙인 모습이다. 현재 언급되고 있는 사안(배우님께서 속옷을 입고 계셨다거나, 침대에 앉아있었다거나, 무릎을 꿇고 있었다는 점 등)은 사실이 아니며, 어떠한 형태로도 부적절한 관계나 행동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우진영은 "모든 상황이 제 경솔한 행동으로 비롯되었다는 점 알고 있다. 부주의한 행동으로 인해 불편함과 실망을 드렸다는 사실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제가 박준휘 배우님의 개인 공간에 방문한 것은 분명히 제 불찰이다. 이성적 교류가 전혀 없었기에,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 안이하게 생각했다"며 "이번 일로 불편을 드린 모든 분들께 깊이 사과드린다. 제 신중하지 못한 행동으로 발생한 모든 상처들을 무겁게 안고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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