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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박태환 "암투병 중인 母 생각하며 고된 훈련 견뎌...집·차 사드릴 때 가장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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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수영선수 출신 박태환이 암투병했던 어머니에 대해 언급했다.

13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박태환의 일상이 담겼다.

이날 박태환은 "현역 때 하루 일과가 새벽 4시에 시작해서 저녁 10시에 끝난다. 30년 넘게 이렇게 살았다. 항상 당근 없이 채찍질로 고되게 했던 것 같다"며 16시간씩 훈련을 했다고 발혔다.

박태환은 14살에 최연소로 국가대표가 됐다며 "어머니가 저 어렸을 때 암 투병하시고 힘드셨다. 대한민국 1등으로 끝을 보는 게 아니라 부모님을 위해서 할 수 있는 만큼 무조건 해내야겠다 했던 거다. 제가 아무리 심장 터질 것 같은 고통을 느껴도 엄마가 느끼는 고통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고 고된 훈련을 견딜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신상출시 편스토랑 [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사진=KBS2]

박태환은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꼽으며 "1등 했을 때가 가장 기분이 좋지만 그거와 달리, 부모님께 집 선물 해드리고 차 사드리고 했던 게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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