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제이홉이 월드투어 파이널 콘서트에서 마지막 공연을 여는 감격 소감을 전했다.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1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 'j-hope Tour 'HOPE ON THE STAGE' FINAL'(홉 온 더 스테이지 파이널)을 열었다. 이틀 간 열리는 공연은 전석 매진 됐으며, 5만4천여 관객이 발걸음 한다.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1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 'j-hope Tour 'HOPE ON THE STAGE' FINAL'(홉 온 더 스테이지 파이널)을 열고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빅히트뮤직]](https://image.inews24.com/v1/95423616d06ba3.jpg)
공연 첫날인 6월 13일은 방탄소년단의 데뷔일이자 12주년 생일로, 제이홉과 팬 모두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다. 공연 시작 전 빗방울이 내리기 시작하는 궂은 날씨에도 방탄소년단을 상징하는 보라빛 아이템과 제이홉 굿즈 등을 착용한 팬들은 즐거운 표정으로 기다림을 즐겼다.
'무대 위의 제이홉'을 뜻하는 이번 공연은 희망과 소원, 꿈이 무대에서 실현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야망'과 '꿈' '기대' '상상' '소원' 등 5개 섹션으로 공연을 구성해 제이홉이 걸어온 여정을 풀어냈다.
공연의 첫 장을 여는 '야망' 스테이지에서는 솔로 1집에 수록된 '왓 이프', '판도라스 박스', '방화', '스톱'으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팬들의 함성 속 시작부터 무대를 달군 그는 "파이널에 와주신 관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파이널의 분위기를 좀 더 느껴봐도 되겠냐"며 감격스러워했다.
그는 "저 또한 믿기지 않는다. 2월 말에 서울에서 공연을 시작해 3개월 간 이어왔는데 파이널에 도착하게 됐다.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는데 여러분들이 흘리는 것이 비인지 땀인지 모를 정도로 놀아보자"고 말해 팬들의 함성을 이끌어냈다.
야심차게 공연을 준비했다는 제이홉은 "오늘 저에게 의미있는 친구들이 왔다. 그 분들도 만날 수 있다"고 예고해 팬들의 궁금증과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이번 공연은 지난 2월 서울 KSPO DOME에서 포문을 연 월드투어의 마지막 공연이다. 앞서 제이홉은 브루클린, 시카고, 멕시코시티를 포함한 총 15개 도시, 31회 공연을 통해 약 47만 여 관객과 소통했다.
한편 제이홉의 공연은 14일 같은 장소에서 하루 더 진행된다. 더불어 13일과 14일 고양시 일산동구 킨텍스 제2전시장 9~10홀에서 '2025 BTS FESTA'가 열리며 팬들과 축제 분위기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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