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일타강사 조정식이 문항거래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티처스2' 측이 편집 없이 출연분을 정상방송한다고 밝혔다.
1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채널A에서 진행된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 제작진 인터뷰에서 채널A 김승훈CP는 "'티처스2'는 국영수 세분의 선생님을 모시고 사전제작으로 이뤄진다. 촬영은 올 초부터 시작됐으며 현재는 시즌2 촬영을 거의 마무리한 단계"라고 밝혔다. 이어 "(조정식 강사 논란은) 현재 조사중인 내용이고,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인 만큼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 김승훈 CP [사진=채널A ]](https://image.inews24.com/v1/73e6ddd9a002d0.jpg)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 김승훈 CP [사진=채널A ]](https://image.inews24.com/v1/f4a96de260e3a0.jpg)
제작진은 올 초 조정식을 통해 관련 조사에 대해 사전에 전달받았다고. 김 CP는 "조정식 개인의 수사가 아닌 100명 넘게 대규모로 이어진 수사였으며, 조정식이 참고인으로 포함돼 있었다고 알고 있다. 최근 경찰에서 검찰로 넘어가면서 조사를 받았다고 들었다"면서 "수사기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결과 전에) 선조치를 하기엔 어려움이 있었다. 수사결과를 차근하게,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조정식은 최근 현직 교사에게 수천만원을 지급하고 수능 모의고사 문제를 구입했다는 의혹에 휩싸였으나 전면 부인했다. 경찰 수사를 거쳐 검찰로 넘어간 이 사안과 관련해 조정식은 직접 비용을 지급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같은 상황에서 당장 이번주 방송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는 상황. 하지만 김 CP는 "이번주 방송분은 계획대로 방송할 계획이다. 내용을 축소하거나 편집량을 줄일 생각은 없다"라면서 "선생님별로 과목이 나눠져 있고, 사전제작을 마친 상황에서 회차를 마음대로 조정할 수 없는 구조다. 계획된 순서대로 선보일 것"이라고 편집 계획이 없음을 재차 밝혔다.
"'티처스2'가 교육 프로그램인 만큼 여론을 많이 신경쓰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학생들과 호흡을 맞추는 만큼 진심으로 잘 지켜보고, 신중하게 판단을 내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한편 '티처스2'는 성적이 고민인 학생과 가족에게 대한민국 최고의 강사들이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 영어 조정식, 수학 정승제, 국어 윤혜정 강사와 '입시 전략 멘토' 미미미누가 함께 한다.
매주 일요일 오후 7시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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