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EBS MZ 써니 PD가 노래강사에 도전한다.
16일 오후 9시55분 방송하는 EBS1 'PD로그'는 '인,생,활,력- 노래교실' 편으로 꾸며진다. 노래에 큰 관심이 없던 최현선 PD가 어머니들에게 인기 만점인 노래교실을 방문하고, 노래를 가르치는 노래강사에 도전한다.
![PD로그 [사진=EBS ]](https://image.inews24.com/v1/cc579e9bedf3d9.jpg)
서울, 수도권을 망라해 일주일에 수업만 15개, 넘쳐나는 수업에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란 대한민국 1타 노래강사 박미현. 어머니들의 아이돌이 된 경력 38년 차의 노래강사다. 수강생이 만원이 되는 대한민국 1타 노래강사의 비법은 무엇일까.
우리나라에 현재 개설된 노래교실은 약 4000여 개. 각 행정단위마다, 그것도 동마다 개설된 노래 교실이 있을 정도다. 현재 가요강사협회에 소속된 노래강사만 해도 2천여 명이 넘는다. 요양원이나 양로원 같은 노인 생활 단체는 물론 행정 자치센터에서도 앞다퉈 노래교실을 여는 이유는 무엇일까.
노래교실은 하나의 만남의 장소이며, 스트레스 발산 구역이고 새로운 배움을 위한 소통의 장이다. 특히 품 안의 자식을 떠나보내고 사회와의 단절을 겪는 장년과 노년의 여성들에게 노래교실은 새로운 세상과 알아가는 접점이 되기도 하고 정서적 치유와 삶의 활력을 제공하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 노래교실을 다니며 삶의 활력을 찾아가는 우리 시대 어머니들의 이야기를 담아본다.
박미현 베테랑이 18년째 강의를 나가고 있는 한 대학의 노래강사 지도자 과정. 이 과정은 노래강사가 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1년 노래강사 양성 과정이다. 노래강사가 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직업과 사연도 제각각. 자신의 끼를 주체 못해 찾아왔다는 현직 택시기사. 가족을 위해 한 평생 살아왔지만 이제는 자신을 위해 살고 싶어 노래강사의 길을 가고 싶다는 한 은퇴가장. 평생 무대에 서면서 살아왔지만 이제는 거기에 노래를 더해 인생 후반전을 준비하고 싶다는 김홍성 아나운서까지. 그들의 이야기를 담아본다.
![PD로그 [사진=EBS ]](https://image.inews24.com/v1/e2c937f3999983.jpg)
음정도 박자도 제멋대로, 노래를 즐기지 않는 MZ 피디의 노래강사 도전기. 첫 테스트에서 '땡'을 받고, 평소 노래를 크게 즐기지 않는다는 MZ 써니 피디. 어머니들이 즐겨 부르는 트로트도, 어머니들이 좋아하는 이야기도 아는 것이 없었던 그가 베테랑 박미현 강사의 지도로 신입 노래강사에 도전한다. 피.땀.눈물로 노래연습부터 유머, 댄스까지 어머니들을 위한 노래강사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는 써니 피디의 눈물겨운 도전기를 담아본다.
'PD로그'는 PD가 베테랑을 만나 함께 일하며 대한민국 사회의 곳곳을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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