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노무사 노무진' 정경호가 청소 노동자 엄마의 비밀로 시청자 공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MBC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은 우리가 관심 갖지 않던 노동 문제를 해결하고 조명하는 사이다 감동 드라마로 주목받고 있다. 유령 보는 노무사 노무진(정경호 분)은 그동안 공장, 병원에서 근무를 하다가 사망한 유령들의 원한을 풀어줬다. 노무사로서 점차 사명감을 갖게 되는 그의 변화가 향후 전개를 기대하게 했다.
!['노무사 노무진' 스틸 [사진=MBC]](https://image.inews24.com/v1/d7255ad5b78729.jpg)
오는 13일 방송하는 5회에서는 무진에게 더 이상 남의 일로 치부할 수 없는 노동 문제가 그려진다. 청소 노동자로 일하는 엄마 양은자(전국향 분)를 따라간 곳에서 황당하고 충격적인 장면을 목도하게 되는 것.
이날 공개된 스틸컷 속에서 무진은 엄마 은자를 미행하며 따라가고 있다. 엄마가 주말이면 몰래 치장을 하고 나간다는 아빠의 하소연을 듣고 나선 것이다. 엄마가 향한 곳은 대학교로, 엄마 주변에는 잔뜩 꾸미고 차려 입은 부모님 또래의 사람들이 모여 있어 의아함을 자아낸다.
이어 엄마를 쫓아 강의실에 도착한 무진은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도 믿기지 않는 장면을 목도한다. 주말에 청소 노동자들을 불러모아, 청소 일과 관련 없는 '교양 시험'을 치르는 장면을 보게 된 것이다. 무진은 문제를 쩔쩔매며 풀고 있는 엄마를 안쓰럽게 바라보고 있다. 무진은 청소 노동자들이 겪는 수모에 경악하고 분노한다.
무진의 옆에는 세 번째 유령 의뢰인이 앉아 있다. 억울한 죽음을 맞은 청소 노동자 김영숙 역은 OTT 시리즈 '오징어 게임' 주역을 맡아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 강애심이 맡았다. 여기에 배우 안내상이 청소 노동자 오장근 역을 맡아 극을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청소 노동자 에피소드의 현실 몰입도를 끌어올릴 배우들의 연기 열전에 기대감이 더해진다.
제작진은 "이번 회차는 무진이 '가족의 일'로 노동 문제를 마주하게 된다. 엄마의 일터에서 무진이 상상할 수 없던 상황들이 몰아치면서 눈을 뗄 수 없는 전개가 펼쳐진다. 무진의 부모이기도, 우리의 부모이기도 한 청소 노동자들의 이야기에 시청자분들도 뜨겁게 공감하게 될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MBC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은 오는 13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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