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남궁민이 '우리영화'에 강한 끌림을 느꼈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용산CGV에서 SBS 새 금토드라마 '우리영화'(연출 이정흠/극본 한가은 강경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정흠 감독과 남궁민, 전여빈, 이설, 서현우가 참석해 작품을 소개했다.
![배우 남궁민이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진행된 SBS 새 금토드라마 '우리영화'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문수지 기자]](https://image.inews24.com/v1/6cd8350c4c6213.jpg)
'우리영화'는 다음이 없는 영화감독 이제하(남궁민 분)와 오늘이 마지막인 배우 이다음(전여빈 분)의 내일로 미룰 수 없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다시 일어설 날을 꿈꾸는 이제하는 생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고 있는 배우 이다음과 함께 영화를 제작하며 서로의 마음에 스며들게 된다.
맡은 작품마다 흥행에 성공한 '대상 배우' 남궁민은 5년이라는 공백을 딛고 차기작을 작업하는 천재 감독 이제하를 연기한다.
남궁민은 처음에 작품을 안하겠다고 거절했지만 수정본을 보고 마음을 돌렸다. 남궁민은 "결과적으로 나온 글이 정통 멜로라고 하지만, 소위 정통멜로라고 할 수 없다. 세련됨과 현대적인 느낌이 강한 스토리다. 특별하게 말할 수 없는 끌림을 느꼈다. 작품을 선택할 때 '감'을 보는데 끌렸고, 이정흠 감독이 있었기에 이 작품을 선택했다"고 출연 이유를 이야기 했다.
남궁민은 "예전에 단편영화 감독도 했고, 항상 보고 있는 것이 감독님이다. 오히려 촬영 첫날, 진짜 감독처럼 하고 갔는데 감독님께서 '멜로 남주는 멋있어야 한다'고 해서 외모를 좀 더 꾸미고 왔다"고 웃었다. 이어 "감독보다는 한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의 모습에 몰입했다"고 강조했다.
남궁민은 작품의 경쟁력에 대해 묻자 "자극적이지 않고 속임수도 없고 도파민이 분비되는 장면이나 연출도 없다. 이유는 없는데,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만들었다. 감독과 배우, 작가, 모든 스태프들이 최선을 다해 노력했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부심을 이야기 했다. 그는 "자극적인 수위의 시청률이 안 나올 수 있지만 의외의 결과물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기대해본다"고 덧붙였다.
11부까지 대본을 봤다는 남궁민은 "시청률이 잘 나올지 안 나올지는 모른다. 이 작품만 봤을 때는, 제가 생각한 것만큼 잘 나왔고 자랑스럽다"며 시청을 당부했다.
'우리영화'는 '귀궁' 후속으로 오는 13일 밤 9시 50분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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