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걸그룹 KISS OF LIFE(키스오브라이프)가 끈적한 음악으로 걸그룹 대전에 참전, 올 여름 '서머퀸'을 굳힌다.
KISS OF LIFE(키스오브라이프, 쥴리 나띠 벨 하늘)는 9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미니 4집 앨범 '224'(투투포)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그룹 키스오브라이프가 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KISS OF LIFE(키스오브라이프) 미니 4집 앨범 '224'(투투포) 쇼케이스에 참석해 타이틀곡 '립스 힙스 키스'(Lips Hips Kiss)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9571be88824c0f.jpg)
키스오브라이프의 컴백은 8개월 만으로, 데뷔 첫 월드투어를 마치고 컴백하게 됐다.
쥴리는 "데뷔한 지 벌써 3년차가 됐다. 8개월 만에 돌아온 만큼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고 컴백 소감을 이야기 했다. 나띠는 "투어하면서 정말 많은 것들을 배우고 왔다. 이번 앨범을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했다.
키스오브라이프의 '224'(투투포)는 'Today, Tomorrow, Forever'라는 키워드를 직관적으로 표현한 앨범으로 시간의 흐름을 통해 한 사람의 자아가 억압에서 해방으로 나아가는 서사를 담았다.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무뎌지는 현대인의 일상을 조명하는 이번 앨범은 마치 정해진 규칙과 흐름에 순응하는 삶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서도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스스로 묻고 답을 찾기 위한 여정을 조명한다.
벨은 "'224' 앨범은 단순한 시간의 흐름을 담아 나를 찾아가는 여정이자 자아를 잃은 이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다"고 소개했다. 쥴리는 "이번 앨범에서도 음악적으로, 퍼포먼스적으로 저희가 몰랐던 모습을 많이 발견했다"고 했다.
타이틀곡 'Lips Hips Kiss'는 2000년대 초반을 연상시키는 R&B 힙합 장르의 곡으로 서로에게 빠져는 순간의 감정을 노래했다. 세련된 멜로디와 관능적인 가사로 페미닌한 무드가 돋보이는 이번 곡은 과하지 않으면서도 지루할 틈 없는 전개로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나띠는 "서로에게 빠져드는 순간의 본능적인 감정을 노래했다. 멜로디가 세련되고 강렬한 킥이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벨은 "저희 멤버들이 많은 장르를 잘 소화해서 이번에도 행복하게 타이틀곡을 선정했다. 이번엔 방향성에 대해 고민했다"고 타이틀곡 선정 이유를 전했다.
이들은 "새로운 도전이지만 키스오브라이프의 실력도 보여주고 싶었고, 자신있는 타이틀곡이다"고 자신했다.
멤버들의 주체적인 참여도 눈에 띈다. 나띠는 'Tell Me'와 'Painting'에 참여, 자신만의 매력과 진정성을 더했고 쥴리 역시 'Heart of Gold'에 참여해 곡이 지닌 희망적인 메시지를 돋보이게 했다.
쥴리는 "매 앨범마다 참여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저와 멤버들, 팬들에게서 영감을 얻는다"고 했다. 나띠는 "밝은 곡들이라 애니메이션이나 풋풋한 사랑에서 나올 수 있는 영감들이다"고 말했다.
쥴리는 "이번 앨범은 더 많은 소통과 의사 표현을 공유하면서 많이 성장한 준비 과정이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그룹 키스오브라이프가 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KISS OF LIFE(키스오브라이프) 미니 4집 앨범 '224'(투투포) 쇼케이스에 참석해 타이틀곡 '립스 힙스 키스'(Lips Hips Kiss)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7262b26179bd18.jpg)
지난 2023년 7월 데뷔한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는 '5세대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매김 했다. 뛰어난 라이브와 퍼포먼스로 '실력돌'로 주목 받았고, 발표하는 곡마다 음원차트 최상위권에 올려놓으며 '믿고 듣는 걸그룹'으로 불리고 있다.
벨은 "멤버들이 매 무대마다 헌신을 다한다. 음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키스오브라이프라는 의미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숨과 생명을 주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무대에 오른다"고 인기 요인을 이야기 했다.
매 앨범마다 뚜렷한 콘셉트와 다채로운 음악으로 자신들만의 길을 개척해온 KISS OF LIFE(키스오브라이프)는 얻고 싶은 성과도 들려줬다. 벨은 "알앤비 제왕, 알앤비 퀸들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고, 음악방송 1위와 음원차트 높은 순위도 원한다"고 활짝 웃었다.
KISS OF LIFE(키스오브라이프)의 신보 '224'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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