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걸그룹 있지가 탄탄해진 팀워크와 연대를 새 앨범에 녹였다. 6주년을 맞은 있지의 찬란한 성장사는 계속 된다.
있지(예지, 리아, 류진, 채령, 유나)가 9일 오후 서울 잠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새 앨범 'Girls Will Be Girls'(걸스 윌 비 걸스)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컴백했다.
새 앨범 'Girls Will Be Girls(걸스 윌 비 걸스)'는 2024년 10월 미니 앨범 'GOLD(골드)' 이후 약 8개월 만의 신보이자 2025년 첫 컴백이다.
![그룹 있지가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신천동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있지(ITZY) 미니 10집 '걸스 윌 비 걸스(Girls Will Be Girls)'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1e96fb0c41d154.jpg)
올해 데뷔 6주년을 맞이한 ITZY는 새 앨범을 통해 함께일 때 더욱 강력해지는 결속력을 이야기한다. 서로의 편인 멤버들, 있지와 믿지(팬덤명: MIDZY)가 함께하는 모든 시간 속 더욱 단단해진 마음에 힘입어 당찬 행보를 펼친다.
예지는 "올해 6주년을 맞이하면서 어떤 새로운 메시지를 담을 수 있을까 생각했다. '우리'라는 이름의 울림을 전달하고 싶었다. 저희의 단단해진 팀워크를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 끈끈한 우정과 연대감을 보여주고 싶어 준비한 앨범"이라고 말했다.
팀과 멤버들을 탄탄한 팀워크도 자랑했다.
예지는 "솔로 앨범 다음으로 멤버들과 컴백 준비를 하면서 단체가 소중하다는 것을 많이 깨달았다. 멤버들의 의미를 시간이 지나면서 굳건해지는 것 같고, 무대에서 서로의 실력이나 평소 팀 활동을 하면서 기댈 수 있구나 느꼈다"고 말했다. 예지는 "가족 같다는 말도 당연하지만, 팀이라고 밖에 설명이 안된다. 단 하나의 편이다. 말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애틋함이 있다"고 말했다.
유나는 "다섯 멤버가 하나의 몸이 된다. 힘든 순간 가장 의지가 되고,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을 때 하나가 되어 달려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고 믿음을 이야기 했다. 류진은 "7년 차가 되고 어른스러워져야 한다는 자각이 되는데 시시해질 수 잇는 동심으로 돌아가게 된다. 안식처다. 1년 지나면서 쌓아져간다"고 말했다.
컴백 트레일러에는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J.Y. Park)이 깜짝 등장해 있지의 올해 첫 컴백에 전폭적 지원 사격을 보냈다.
류진은 "아이디어를 줘서 박진영 PD님 출연을 여쭤봤다. 오셔서 촬영장 분위기를 만들어줘서 감사했다. 이번 트레일러에는 앨범이 담고 있는 연대감을 잘 담고자 하면서, 어른이 되면서 심장이 뛰지 않게된 서로의 모습을 투영하면서 서로를 도와가며 풀어가는 과정을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PD님이저희 곡이나 안무에 대해서 피드백을 해주면서 '곡이 너무 좋다. 너희만의 에너지를 보여주고 싶다'고 해서 중점적으로 준비했다"고 박진영의 응원을 전했다.
타이틀곡 'Girls Will Be Girls'는 다이내믹한 비트와 규모감 있는 보컬 하모니가 매력적인 노래다. 다섯 멤버는 "함께 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충분하다는 마음, 기꺼이 너의 손을 잡고 함께 나아가겠다"는 다짐을 외치며 있지라는 이름으로 표출할 수 있는 에너지에 집중했다.
채령은 "기존에는 나에 대한이야기를 했다면, 이번에는 '우리'라는 이야기를 했다. 멤버들의 이야기도 될 수 있고, 우리와 팬들에 대한 이야기일 수 있다. 이 노래를 하면 멤버들도 힘이 나고, 팀워크가 더 돈독해졌다고 느낀다. 그 케미가 잘 전달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 앨범이 나올 때는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고민한다. 자연스럽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이번 앨범에 담은 이야기와 메시지들을 이야기 했다.
![그룹 있지가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신천동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있지(ITZY) 미니 10집 '걸스 윌 비 걸스(Girls Will Be Girls)'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96987dfb311ac1.jpg)
있지는 2019년 2월 데뷔한 JYP 걸그룹으로, 벌써 6년차 걸그룹이 됐다. 있지 류진은 "오래 활동을 하고 그 이상을 바라볼 수 있는 이유가, 우리보다 더 오래 활동을 하고 있는 선배들을 보면서 꿈꿀 수 있게 됐다. 그런 선배들 보면서 초심을 잃지 않는 가수가 되자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뷔 당시 '틴크러쉬'로 주목받은 이들의 활동 방향성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있지는 "데뷔 초 틴크러쉬가 그 때 저희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담겼듯이, 자연스럽게 묻어난다. 과거 사진을 보면 앳되고 아기 같다. (나중에) '지금의 모습도 똑같이 이야기 하겠지'하며 웃고 떠든다. 앞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루고 싶은 성과에 대해 묻자 "많은 분들의 노력을 갈아넣은 앨범이다. 우리의 노력을 대중들이 알아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걸그룹 대전에 임하는 각오도 밝혔다. 이들은 "다른 선후배들의 활동도 기대하고 있다. 연차가 쌓인 만큼 멋진 걸크러쉬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다. 카리스마 있지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올해 부지런한 활동 계획도 준비하고 있다. 예지는 "올 여름엔 워터밤도 계획되어 있다. 해외 페스티벌에도 나가고 싶다"며 "개개인의 활동도 다방면으로 활발히 할 계획이다"고 약속했다.
있지의 새 미니 앨범 'Girls Will Be Girls'는 이날 오후 6시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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